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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한인동포와 여행객 안전 대책 점검 간담회한국대사관, 헝가리 유람선 사고 참고해 메콩강 관광 유람선 이용 자제키로
박정연 재외기자  |  planet4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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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21  10: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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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17일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 회의실에서 캄보디아 교민안전간담회가 열렸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최근 발생한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 캄보디아를 찾는 여행객과 1만 5천여 캄보디아 교민사회에 안전사고 미연 방지 및 사고 대책 마련을 위한 교민안전간담회가 지난 6월 17일 오후(현지시각)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대사 오낙영) 주최로 대사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대사관 함정한 공사 주재로 열린 안전간담회는 김홍명 캄보디아NGO협회장(현 가나안농군학교 교장)과 캄보디아한인회 사무국장, 황규열 대한항공 프놈펜지점장, 서영배 아시아나 프놈펜지점장 등 국적항공사 관계자, 썬버드 여행사, K2여행사 대표 등 여행업계 관계자, 대사관 나홍규 경찰영사, 장상희 교민담당영사 등이 참석해 교민사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대책과 의견들을 내놓았다.

참석자들은 먼저,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와 같은 제2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우선 메콩강변에 운행 중인 관광유람선 이용 자제를 교민사회에 적극 홍보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 참석자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을 관통하는 톤레삽강과 메콩강변 관광유람선들은 최소한의 구명조끼를 비치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설령 있다하더라도 안전장비가 노후하거나 열악한 게 현실인 만큼, 배 이용을 자제하는 한편 프놈펜을 찾는 여행객들에게도 이 점을 주지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일부 참석자들은 “지난 2011년 대사관 지원 하에 한인회가 중심이 돼 설립된 교민안전지원단의 활동이 최근 지지부진해지고 홍보 부족 탓에 교민사회의 관심도 적어진 것 같다”며, “대사관과 한인회가 함께 힘을 모아 교민안전지원단 조직을 재정비하고 활동을 적극 지원해 이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지난 6월 17일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 회의실에서 캄보디아 교민안전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황규열 대한항공 프놈펜 지점장(왼쪽)은 환자이송관련 매뉴얼을 교민사회와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이외에도 여행객과 교민 안전사고를 대비한 비상 연락망을 보다 강화하는 방안과 함께, 한 참석자는 긴급환자 발생 시 국적항공사 비행기를 이용해 국내로 환자를 신속히 이송하는 방법과 절차 등에 대해 일반 교민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은 만큼, 국적항공사가 갖고 있는 관련 매뉴얼과 절차 등을 공유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간담회에 참석한 황규열 대한항공 캄보디아지점장은 “환자이송 관련 절차와 매뉴얼을 대사관과 교민사회에 공유하는 동시, 교민지 등에도 게재 협조를 구해, 누구나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홍명 캄보디아NGO협회장은 금년 1월 발생한 경남 산청 고등학생 교통사고와 2월 발생한 건양대 대학생들의 의문 사망사고를 언급하며, “이번 여름도 방학을 맞아 대학생 봉사단체들이 캄보디아를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NGO협회 회원들에게 차량의 안전벨트 점검, 구급의료장비 의무비치 등 각별히 신경 써줄 쓸 것을 거듭 당부하겠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참석자들은 동남아에서 유행하는 뎅기열과 말라리아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서도 교민사회가 경각심을 갖도록 더욱 노력하고 보건위생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자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 주캄보디아대사관 함정한 공사가 교민 및 여행객 안전사고 대책마련과 관련해 참석자들과 열띤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함정한 공사는 “오늘 이 자리는 우리 교민사회 안전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인 동시에, 앞으로 대사관과 한인사회가 함께 신속한 정보 공유를 통해 교민안전보호에 더욱 힘쓰자는 뜻에서 마련된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교민안전사고 방지를 위해서라면 필요한 정보는 언제든 교민사회와 공유하고 적극 대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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