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한국대사관, 교민 가족 위한 ‘관저 개방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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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한국대사관, 교민 가족 위한 ‘관저 개방 행사’ 개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9.06.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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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위해 대사관저 개방하고 다양한 즐길거리 제공
▲ 중국 어린이 날인 지난 6월 1일, 주중한국대사관은 대사관저를 개방하고 ‘2019 가족소풍, 대사관저로 놀러오세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중국 어린이 날인 지난 6월 1일, 주중한국대사관(대사 장하성)은 대사관저를 개방하고 ‘2019 가족소풍, 대사관저로 놀러오세요!’ 행사를 개최했다.

주중한국대사관은 대사관저를 우리 교민들을 위한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방행사를 마련하고 다양한 즐길거리·놀거리·먹거리를 제공했다.

청소년 오케스트라, 북경한인소년소녀합창단, 마술쇼 및 버블 퍼포먼스 등의 문화공연이 펼쳐졌고, 놀이·체험부스에서는 가족사랑 포토존, 보물찾기, 비누방울만들기, 물풍선 터뜨리기, 마술, 케이크·팥빙수·초코파이 만들기, 윷놀이, 제기차기, 활쏘기 등 다양한 놀이가  진행됐다. 먹거리부스에서는 스파게티, 잡채·화채, 떡볶이, 닭강정 등 간단한 간식 및 음료도 제공했다.

▲ 중국 어린이 날인 지난 6월 1일, 주중한국대사관은 대사관저를 개방하고 ‘2019 가족소풍, 대사관저로 놀러오세요!’ 행사를 개최했다. 문화공연 무대에 올라 교민들에게 환영인사를 하고 있는 장하성 주중대사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장하성 주중대사는 문화공연 중 환영사와 비빔밥 만들기, 기념사진 촬영 등을 통해 우리 교민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문화공연 후에는 대사관저를 방문한 교민들과 인사와 대화를 나누는 등 부임 후 가장 많은 교민들과 한 자리에서 소통하는 기회로 활용했다.

또한 CJ, 풀무원, 뚜레주르, 파리바게트, 재중한국외식협의회 등 주요 외식업체와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먹거리와 체험코너를 운영하는 등 다양하고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 약 2,000여 명이 대사관저를 방문했으며, 참가한 교민들은 ‘힘들고 팍팍한 타국 생활 중에 덕분에 힘이 난다’, ‘가족들과 좋은 시간 보냈다’, ‘아이들이 맘 놓고 뛰는 모습에 즐거운 하루였다’, ‘관저 개방만도 쉽지 않을 텐데 준비하느라 애 많이 쓰셨을 것 같다’, ‘아이와 좋은 추억하나 남기고 왔다’ 등 반응을 보였다.

▲ 중국 어린이 날인 지난 6월 1일, 주중한국대사관은 대사관저를 개방하고 ‘2019 가족소풍, 대사관저로 놀러오세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특히, 평소 외교활동에 주로 사용되는 대사관저를 교민 가족소풍을 위해 개방하고 한국교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주중대사 내외를 포함한 대사관 직원들과 대사관저가 우리 국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