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이달 남미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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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이달 남미 순방
  • 김진이기자
  • 승인 2004.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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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11월 14∼19일까지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를 공식 방문한다. 이어 20∼21일 칠레에서 개최되는 제12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11월 12일 출국해 14∼16일 아르헨티나, 16∼18일 브라질, 18∼19일 칠 레를 방문하고 순방길에 로스엔젤레스와 호눌룰루에 들러 동포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남미 중심국가와의 상호보완적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아르헨티나 방문에서는 농업 수산업 및 광물자원의 공동개발협력, 한·남미 공동시장간 무역협정 체결 타당성 공동연구와 우리나라의 미주개발은행(IDB) 가입을 통한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브라질에서는 룰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리 기업의 브라질 인프라 구축 사업에의 참 여, 한·브라질 IT 협력센터 설립, 자원분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자원부국인 브라질과 자원협력 협정에 서명함으로써 자원외교 다변화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노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에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설명하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참여정부의 개방 적 통상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차기 APEC 정상회의 주최국으로서 2 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기반을 조성하는데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