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서 제9회 용인대 총장배 태권도 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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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서 제9회 용인대 총장배 태권도 대회 열려
  • 서승건 재외기자
  • 승인 2019.05.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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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최대 태권도 축제로 자리매김, 1천여 선수와 용인대 태권도 동문 100여 명 참가
▲ ‘제9회 용인대 총장배 태권도 대회’가 지난 5월 25일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컨벤션센터에서 선수 1천여 명과 용인대학교 태권도 동문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제9회 용인대 총장배 태권도 대회’가 지난 5월 25일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컨벤션센터에서 선수 1천여 명과 용인대학교 태권도 동문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태권도 대회에는 박선경 용인대학교 총장이 직접 참석해 용인대 동문들과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유민성 대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대회를 주최한 심재천 용인대 태권도학과 동문회장의 축사와 박선경 용인대 총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박선경 총장은 축사를 통해 “용인대 동문들이 해외에서 펼치는 외교적 역할은 엄청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용인의 자긍심과 무도인의 긍지를 통해 국위선양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제9회 용인대 총장배 태권도 대회’가 지난 5월 25일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컨벤션센터에서 선수 1천여 명과 용인대학교 태권도 동문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왼쪽부터) 개회식에 참석한 황정오 용인대 총동문회장, 유정일 동문, 박선경 용인대 총장, 이상열 동문, 은병곤 애틀랜타 올림픽문화재단 이사장, 설재우 사무총장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이어 박 총장은 미국 전 올림픽위원인 김위생 전 용인대 총장,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황정오 용인대 총동문회장, 미국 태권도협회를 창설한 버클리대학교 민경호 석좌교수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대회에 참석한 용인대 동문인 은병곤 애틀랜타 올림픽문화재단 이사장은 인터뷰를 통해 “용인대학교는 1953년 한국유도대학으로 이범석 장군에 의해 개교한 이래 태권도와 유도 종목으로 올림픽과 세계대회를 통해 수많은 메달을 획득하며 국위를 선양했다”며, “매년 총장배 대회가 미주 최대의 태권도 축제로 성장함에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는 격파, 겨루기, 품새 경연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 각 태권도장의 다양한 시연과 태권시범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