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 엘살바도르 범죄율 감소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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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 엘살바도르 범죄율 감소 프로젝트 추진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5.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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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 엘살바도르서 ‘엘살바도르 치안역량 강화 3차 사업’ 협의의사록 체결
▲ 한국국제협력단 엘살바도르 사무소는 23일 수도 산살바도르에 위치한 엘살바도르 외교부 청사에서 범죄예방 및 현지 경찰 범죄수사 역량을 강화하는 ‘엘살바도르 치안역량강화 3차 사업’ 협의의사록을 체결했다. 의사록 체결 서명 후 의사록을 들어보이는 양국 관계자들 (사진 한국국제협력단)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이미경, 코이카)는 5월 24일 엘살바도르 내 범죄율을 낮춰 현지 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치안 분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이카 엘살바도르 사무소는 23일 수도 산살바도르에 소재 엘살바도르 외교부 청사에서 범죄예방 및 현지 경찰 범죄수사 역량을 강화하는 ‘엘살바도르 치안역량강화 3차 사업’ 협의의사록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대환 주엘살바도르 참사관, 이종수 코이카 엘살바도르 사무소장, 까를로스 가스따네다 외교부 장관, 마우리시오 라미레스 엘살바도르 치안법무부 장관 등 30여 명이 자리했다.

이번 치안강화 프로그램에는 CCTV 설치, 경찰 911센터 내 CCTV 통합 관제센터 구축, 범되예방 및 수사 교육과정 구축, 자체 교수요원 양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코이카에 의하면 실제로 엘살바도르의 치안 상황은 심각하다. 지난 2016년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가 '신(新) 세계 살인의 수도'라고 명명할 정도로 치안상황이 나쁘다. 더욱이 전국 곳곳에 퍼져 있는 폭력 조직이 벌이는 살인, 강도, 절도, 갈취 등의 범죄는 현재 경찰 역량으로 통제가 어렵다는 게 코이카의 설명이다.

▲ 한국국제협력단 엘살바도르 사무소는 23일 수도 산살바도르에 위치한 엘살바도르 외교부 청사에서 범죄예방 및 현지 경찰 범죄수사 역량을 강화하는 ‘엘살바도르 치안역량강화 3차 사업’ 협의의사록을 체결했다.(사진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는 지난 2010년, 2017년 치안역량강화 1·2차 사업을 통해 CCTV 치안시스템을 엘살바도르에 최초로 설치하고 자체운영체계 수립을 지원한 바 있다. 1차 사업으로 방범카메라 50대, 2차 사업으로 차량진출입로에 66대의 자동인식 카메라가 현지에 설치됐다.

코이카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범죄예방 및 명확한 증거 확보를 통한 범인 검거율 증가로 산살바도르와 광역수도권지역 주민 210만여 명이 겪고 있는 만성적인 치안불안 상황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우리시오 라미레스 엘살바도르 치안법무부 장관은 “코이카의 도움으로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치안개선정책 달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살기 좋은 엘살바도르를 만들기 위해 이번 치안역량 강화 사업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종수 코이카 엘살바도르사무소장은 “한국의 우수한 IT 시스템과 치안관리기법이 엘살바도르에 공유될 수 있어 기쁘다"며 "엘살바도르 주민 모두가 정의를 누릴 수 있도록 코이카가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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