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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서 한반도-메콩벨트 5개국 평화 포럼동남아서부 민주평통과 베트남사회과학원 공동 주관 ‘2019 한-메콩 피스 포럼’
서정필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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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3  11: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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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한-메콩 피스포럼’이 5월 10일 베트남 하노이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한반도 평화 그리고 베트남을 비롯한 메콩벨트 5개국과의 공동번영을 모색하는 ‘2019 한-메콩 피스포럼’이 5월 10일 베트남 하노이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서부협의회(회장 김정인)와 베트남사회과학원이 공동 주관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정우진 주베트남한국대사관 총영사, 고상구 2019 여수 세계한상대회장, 윤상호 한인회장, 은구엔 푸 빈 전 주한베트남대사, 최광익 한국국제학교장 등 한인사회 주요 인사와 교민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 ‘2019 한-메콩 피스포럼’이 5월 10일 베트남 하노이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김정인 동남아서부협의회장의 인사말씀. (사진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김정인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모아 오늘 이 자리에서 한-메콩 공동번영을 위한 포럼을 개최하게 돼 뜻 깊고,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돼 비핵화를 둘러싼 협상 국면이 길어지고 있지만, 북한이 개혁, 개방의 길로 나올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라며 “메콩 5개국이 번영의 실크로드를 창출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우진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 11월 부산에서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이라며 “신남방정책 추진 등 한국과 아시아 지역 공동번영에 대한 의지가 담긴 정책이 활발하게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정 총영사는 “한반도의 평화 번영은 메콩 지역을 포함한 우리 모두의 비전을 위한 것이며 바로 그것이 한-메콩 평화포럼이 의미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 ‘2019 한-메콩 피스포럼’이 5월 10일 베트남 하노이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당 쑤언 탄 베트남사회과학원 부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2019 한-메콩 평화 포럼의 주요 내용은 첫째로 한반도의 평화구축 전망과 과제를 분석하고 둘째로 한-메콩 간 협력강화 특히 한국의 신남방정책을 통해 동남아 메콩 5개국과의 공동 번영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1세션에서 김지윤 아산정책연구원은 ‘한반도 평화정착의 전망과 과제’ 주제 발표를 통해 “북미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지며 남북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북한측의 도발이 없기에 평화의 시기라 할 수 있으나 한반도는 여전한 긴장 상태로 다른 채널을 통해 북한과의 긴밀한 대화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 ‘2019 한-메콩 피스포럼’이 5월 10일 베트남 하노이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제2세션에서 박재경 신남방정책 특별위원회 총괄심의관은 ‘한반도 평화번영과 한-메콩 협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사람 중심의 평화와 공동체’ 구축을 위한 한-메콩 협력의 예로 ▲메콩 소지역협력 ▲평화를 위한 협력(북한의 개혁개방을 유도하는 아세안 차원의 노력) ▲상행 번영을 위한 협력 (미얀마 MID, 베트남 VKIST 설립사업 등) ▲사람을 위한 협력 (베트남 5년 복수비자 허용을 통한 인적교류) 등을 언급했다.

포럼 사회를 맡은 최완규 신한대 탈분단경제문화연구원장은 “북미, 남북관계 모든 관점에서 북한의 비핵화란 매우 어려운 과정”이라며 “북한 입장에서 볼 때 북미 수교 및 불가침 협정 등이 전제돼야 하는데 이것은 형식과 절차에 관한 카드”라고 말했다.

팜 홍 타이 베트남 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원장은 “북한의 핵보유는 스스로의 안보이며 미국의 위협에 대응하는 것”이라며 “베트남의 경험에서 볼 때 남북관계를 풀어감에 있어서 남북이 독자적인 해결 능력을 갖는 게 중요하며 자주적 독립적으로 민족 주체적인 사회 문화적 통합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타이 국장은 ”북한은 선군정책에서 병진정책으로 이동하며 사회분위기가 달라지고 있기에 양측 지도자들의 견해와 관점도 바뀌어야 한다“고도 말했다.

최완규 원장은 “영구평화란 인류의 비범한 예지와 통찰력으로 얻거나 혹은 파국적 재앙을 통한 쓰라린 교훈의 결과로 얻을 수 있다며 북핵 문제는 어떤 정치적 수순보다는 더 솔직한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 원장은 “북은 완전한 수준의 체제 안전과 보장을 원하고 있으며 우리의 입장에서 볼 때도 한미동맹과 북한의 비핵화 모두를 충족하는 요술방망이는 없다”라며. “한미동맹을 강조하면 비핵화가 물 건너가고 한반도 평화가 강조되면 미국과의 관계가 모호해 진다. 따라서 균형 감각을 갖고 현실적 타협을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유선기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의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아세안 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한 경제 특강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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