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서 제3회 적도문학상 시상식 열려
상태바
자카르타서 제3회 적도문학상 시상식 열려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4.29 1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 시 ‘바틱론 4-채송화’ 쓴 이태건 씨에 대상
▲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는 4월 22일 오후 자카르타한국문화원에서 ‘제3회 적도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단체사진 (사진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회장 서미숙)는 4월 22일 오후 자카르타한국문화원에서 ‘제3회 적도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먼저 주아세안대표부 김영채 대사의 축사와 한국문인협회 이광복 이사장의 격려사 영상이 상영됐으며 아름다운 화음을 자랑하는 아르떼 여성 합창단의 오프닝 축가가 이어졌다.

▲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는 4월 22일 오후 자카르타한국문화원에서 ‘제3회 적도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자 기념 사진 (사진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

이어 이태복 시인의 축시 낭송 후 공광규 시인과 권대근교수의 심사평이 있었다. 공광규 시인은 심사평에서 이번 적도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시 ‘바틱론 4-채송화’는 현재와 과거의 경험을 교차시키면서 채송화에 대한 기억을 묘사하는 것이 일품이며 인도네시아 여인과 어머니를 병치시키면서 모성애를 진술하는 시적 전개능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시상식 본 행사는 서미숙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 회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서 회장은 축사에서 “해외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은 유실수가 열매를 키워내는 과정”이라며 “삶이 곧 문학이 되는 아름다운 글을 써나가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재구 사무국장은 이국땅에서 문학의 꽃을 피우는 인니문협의 지나온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는 동안 가슴이 뭉클해졌다는 말을 전했다.

▲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는 4월 22일 오후 자카르타한국문화원에서 ‘제3회 적도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문학평론가 권대근 교수 특강 (사진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

제3회 적도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이태건 씨는 수상 소감에서 앞으로 버거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무하는 시를 쓰고 싶다”고 말했다.

▲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는 4월 22일 오후 자카르타한국문화원에서 ‘제3회 적도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광규 시인 특강 (사진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

이어진 2부에서는 공광규 시인의 ‘시를 쓰는 몇 가지 방법’, 권대근 교수의 ‘수필의 개념과 구조’ 주제 강연이 관객들의 관심 속에 진행됐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