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4월 23일 강원도 정선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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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4월 23일 강원도 정선서 개막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04.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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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경제인 800여 명 모여 국내 중소기업 및 청년 해외진출 지원 등 모국 경제발전 도모
▲ 세계한인무역협회는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제21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4월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제20차 세계대표자대회 개막식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하용화, 이하 월드옥타)는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제21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는 전 세계 74개국 146개 도시 지회의 한인 경제인들이 모국을 방문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과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하고 지자체, 유관기관과 상생발전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이번 21차 대회는 전 세계를 무대로 뛰는 월드옥타 회원 800여 명과 국내 중소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1,200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역사회의 상생과 발전을 이루는 원년’을 목표로 경제, 사회, 교육, 지역사회 봉사를 아우르는 고향 상생발전의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강원도 태백, 삼척, 영월, 정선, 인제 등 6개 시장, 군수가 개막식에 참석하고 강원도 내 18개 시군이 함께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강원도 내 50개의 중소기업과 한국수산회, 지사화사업 참여기업 40개사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강원도 내 대학교 및 기관 취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해외취업 상담회 및 설명회’를 진행한다.

한편, 월드옥타 20대 집행부의 핵심 비전인 ‘함께하는 옥타, 힘 있는 옥타, 자랑스러운 옥타’ 실행을 위해, 이번 대회에서는 전 세계 74개국 146개 지회의 활성화와 회원 간의 단합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대회 하루 전인 22일에는 지회장과 상임이사의 글로벌 CEO 역량강화 및 추진사업의 이해를 높이고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했다고 월드옥타 사무국은 밝혔다.

최문순 강원도 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월드옥타의 네트워크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강원도 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도모하고 우수한 청년인재의 해외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강원도와 월드옥타가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우호를 계기로 강원도 기업들이 해외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수출의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올해 세계대표자대회는 강원도의 발전을 위해 한인경제인들이 앞장선다는 컨셉으로 추진된다”며 “이는 이번 집행부가 핵심적으로 내세운 고국의 지방자치단체와 동반성장을 할 수 있는 ‘홈 커밍’ 행사의 하나”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