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해외 문화행사·재외문화원 등 파견 지원··· 미국·영국 등 12곳
상태바
문체부, 해외 문화행사·재외문화원 등 파견 지원··· 미국·영국 등 12곳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4.05 1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력 3·5·7년 별로 맞춤형 해외파견, 4월 21일까지 모집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 이하 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국제문화교류 현장 종사자를 위해 경력단계별 맞춤형 해외 파견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지난해부터 ‘제1차 국제문화교류 진흥 종합계획(2018년~2022년)’에 따라, 2018년부터 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국제문화교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경력별 맞춤형 해외 파견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원 대상자는 미국·영국·러시아·호주 등 해외 주요 문화행사나 재외문화원, 문화 전문기관 등 총 12곳에 파견돼 해외현장에서 경력단계별로 요구되는 역량에 부합하는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경력 3년 미만의 신진인력은 세계적 축제로 손꼽히는 ▲멕시코의 ‘세르반티노 페스티벌’ ▲호주의 ‘오즈아시아 페스티벌’ ▲터키의 ‘이스탄불 비엔날레’ 등 해외 주요 문화행사에 실습 직원(인턴)으로 참여해 국제 문화예술 행사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직접 체험하고 실습할 기회를 얻는다.

경력 5년 내외의 준전문인력은 재외 한국문화원에 파견돼 문화원과 공동으로 국제문화교류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다. 준전문인력 파견은 문화원의 수요를 바탕으로 각 문화원의 희망 프로젝트 분야와 지원자의 활동계획 등을 연계해 참가자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경력 7년 이상의 전문인력은 ▲예술과 기술을 융합한 세계적 조사연구소(리서치랩)를 운영하는 영국의 워터쉐드를 비롯해 ▲벨기에 유럽공연예술회의(IETM) ▲네덜란드 드아펠아트센터 ▲러시아 개러지 뮤지엄 ▲미국의 시어터 커뮤니케이션즈 그룹(TCG) 등에 파견돼 각 지역의 문화교류 동향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과 해당 권역 간 중장기 문화교류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국제문화교류 전문인력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해외 파견 사업의 참가자 모집 기한은 4월 21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국제문화교류종합정보시스템 ‘문화로’와 국제문화교류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담당자는 “국제문화교류 현장 종사자들이 경력단계별 해외파견을 통해 실질적인 경험 기회와 정보를 얻고, 관계망 확장 등 전문적인 국제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 이 사업을 통해 육성된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국제문화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