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전역에서 한국어 교원 120명 참가…한국어 교사용 지도서 활용법 등 교육
주태국한국교육원(원장 김주연)은 태국 교육부 기초교육위원회와 함께 4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태국 방콕 재조텔 호텔에서 ‘2019년 태국 중등학교 한국어 교원 대상 한국어, 한국문화, 한국어 교육 방법 발전을 위한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태국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한 전국 국공립 중등학교 태국인 한국어 교원 120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사용 지도서’ 활용법 ▲한국 사회, 역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통합적 교수학습 지도 방법 ▲한국어능력 개발을 위한 교수 학습법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김주연 주태국한국교육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태국인 한국어 교원들의 교수 학습지도 역량이 높아지고 학생 활동 중심의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태국 교육부가 선발하고 대한민국 교육부와 주태국한국교육원이 함께 양성한 태국인 한국어 장학생 140명이 모두 태국 중등학교의 공무원 교원으로 임용된 것을 기념해 연수가 진행돼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
태국 교육부는 2013년부터 4기(2013년~2016년)에 걸쳐 한국어 장학생 140명을 선발했고, 이들에 대한 교육을 대한민국 교육부와 주태국한국교육원이 협력해 실시했다. 이후 2016년부터 태국 중등학교 한국어 교원 임용을 시작으로 2019년 신학기까지 장학생 140명 전원이 중등학교 정식 공무원 교원으로 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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