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거주 고려인 동포와 주민들 ‘설날 복 나누기’
상태바
안산 거주 고려인 동포와 주민들 ‘설날 복 나누기’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2.11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려인문화센터, 설 떡국과 고려인들 즐기는 '샤슬릭' 나누며 따뜻한 하루 즐겨

▲ 안산 고려인문화센터는 2월 9일 오후 센터에서 고려인 동포와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설날 복 나누기’행사를 열었다. 단체 기념사진 (사진 고려인너머)

안산 고려인문화센터(센터장 김영숙)는 2월 9일 오후 고려인문화센터 다목적홀에서 고려인 동포와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설날 복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 본 행사 전 오후 3시부터 열린 바자회 (사진 고려인너머)

오후 3시부터는 본 행사 준비와 함께  바자회가 진행됐으며 본 행사는 4시에 시작됐다. 

참석한 이들은  윷놀이도 하고 떡국, 샤슬릭, 시루떡, 식혜를 함께 나누고 한복 입기 체험도 했다. ‘샤슬릭’은중앙아시아에서 러시아에 전파된 꼬치구이 요리다.
 
▲ 안산 고려인문화센터는 2월 9일 오후 센터에서 고려인 동포와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설날 복 나누기’행사를 열었다. 정성스럽게 준비된 떡국 (사진 고려인너머)
▲ 안산 고려인문화센터는 2월 9일 오후 센터에서 고려인 동포와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설날 복 나누기’행사를 열었다. 중앙아시아에서 러시아로 전파된 꼬치구이 요리 ‘샤슬릭’(사진 고려인너머)

이어 4시 30분부터는 ▲설날 노래부르기 ▲어르신들께 세배하기 ▲덕담과 세뱃돈 나누기 ▲기념촬영 등이 이어졌다.
 
▲ 안산 고려인문화센터는 2월 9일 오후 센터에서 고려인 동포와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설날 복 나누기’행사를 열었다. 어르신들께 새배하는 어린이들(사진 고려인너머)
▲ 안산 고려인문화센터는 2월 9일 오후 센터에서 고려인 동포와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설날 복 나누기’행사를 열었다. (사진 고려인너머)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명절 음식을 함게 나누고 고려인 어르신들에게 세배를 하고 덕담을 나눔으로써, 한국 전통 문화도 경험하고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갖자는 취지로 준비됐다”라고 밝혔다.
 
▲ 안산 고려인문화센터는 2월 9일 오후 센터에서 고려인 동포와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설날 복 나누기’행사를 열었다. (사진 고려인너머)

이날 자원봉사자로 나선 대학생 조은서 씨는 “자주 마주치지만 인사하고 대화하기 힘들었던 고려인들과 같이 설을 보내니 정말 우리가 한 민족이라는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안산 고려인문화센터는 2월 9일 오후 센터에서 고려인 동포와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설날 복 나누기’행사를 열었다. (사진 고려인너머)

김영숙 안산 고려인문화센터장은 “앞으로도 고려인들이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가지고 이웃들과 소통하도록 다양한 문화행사와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라고 행사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