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발전재단, 캄보디아 교육부와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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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발전재단, 캄보디아 교육부와 양해각서 체결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1.1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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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대학 우수 신입생 장학금 지원과 청소년 교류 사업 등 주요 내용

▲ 아시아발전재단은 1월 11일 오후 캄보디아 교육부와 캄보디아 대학 우수 신입생에 대한 장학금 전달과 양국 청소년 교류 사업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서에 서명한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는 조남철 아시아발전재단 상임이사(왼쪽)과 끔 세타니 캄보디아 교육부 차관 (사진 아시아발전재단)

아시아발전재단(이사장 김준일)은 1월 11일 오후 프놈펜에 있는 캄보디아 교육부((Ministry of Education, Youth and Sport) 회의실에서 캄보디아 교육부와 매년 캄보디아 대학 입학 우수 신입생 중 아시아발전재단 장학생을 선발하는데 협력하고 한·캄 양국 청소년 교류사업 등도 함께 펼쳐 나가자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서 체결식에 앞서 오전 10시에는 아시아발전재단의 장학생 선발 면접이 진행됐다.

캄보디아 교육부가 추천한 우수 입학 신입생 40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면접을 통해 모두 33명이 ‘ADF엘리트 장학생’으로 선발됐으며, 이들은 졸업 시까지 4년 간 아시아발전재단에서 지원하는 장학금을 받는다.

아시아발전재단은 지난해 베트남을 필두로 동남아지역 우수대학 신입생을 매년 선발해 4년간 장학금을 지원하는 ‘ADF엘리트 장학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 캄보디아 장학생 선발은 베트남에 이어 동남아국가 중 두 번째로 실시됐다.  

▲ 아시아발전재단은 1월 11일 오후 캄보디아 교육부와 캄보디아 대학 우수 신입생에 대한 장학금 전달과 양국 청소년 교류 사업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날 오전 있었던 장학생 선발 면접 (사진 아시아발전재단)

아시아발전재단 조남철 상임이사(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는 “한국과 캄보디아 간의 교류협력이 강화되는 시기에 캄보디아의 우수 학생들을 ‘ADF엘리트장학생’으로 만나 매우 뜻 깊다”라며 “우리 재단은 나아가 장학금을 주고받는 관계에서 머물지 않고 장학생들이 자신이 지닌 재능을 살려 개인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며 캄보디아 ‘ADF scholarship Comunity Elite(ACE)’ 팀의 구성을 제안했기도 했다.

조 상임이사가 제안한 ACE 팀은 아시아발전재단의 장학생 커뮤니티로 장학생간 지속적인 만남의 장을 통해 가치를 공유하고 각국을 대표하는 글로벌리더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알려졌다.

캄보디아 교육부를 대표해 참석한 끔 세타니 차관은 “4년 동안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라며 “장학생과 그들의 학부모를 대신해 아시아발전재단에 감사를 전하며 장학생들이 캄보디아의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부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2월 중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며 수여식에는 캄보디아 교육부 장관도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