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북경 교민사회를 위해 헌신할 수 있어 기쁘다”
제10대 북경한국인회 회장에 박용희 전 중국한국인회 부회장이 선출됐다.
북경한국인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월 23일 10대 회장에 대한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고 서류심사를 거쳐 단독 입후보한 박용희 후보에게 28일 당선증을 교부했다.
북경한국인회는 조만간 열릴 총회에서 박 당선인을 북경한국인회 회장으로 인준할 예정이다.
박 당선인은 중국과의 수교 전인 1988년부터 약 30여 년간 북경에서 활동해 왔으며 북경 한국중소기업협회 회장, 북경한국인회 자문위원단장, 중국한국인회 부회장 등을 지내며 북경 한인사회를 위해 헌신해 왔다.
소감을 묻는 질문에 박 당선인은 “다시 한 번 북경 교민사회를 위해 헌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라며 “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사항들을 반드시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북경한국인회 회장에 입후보 하면서, 당선 후 ‘교민에 의한 교민을 위한 교민의 한인회’로 만들어 교민여러분이 주인이 되는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었다.
박용희 당선인은 경상남도 사천에서 태어났으며 부산대 경제학과(학사)와 아주대 경영대학원(석사)를 졸업했고 현재 ㈜ DA GROUP 건축설계 부회장 겸 중국지역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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