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부르며 즐거운 이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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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부르며 즐거운 이민생활
  • SF중앙일보
  • 승인 2004.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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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모’발족… 이웃 위한 공연 등 계획
가요를 사랑하는 모임인 ‘가사모’가 탄생했다.
가사모(회장 박상운)는 지난 2일 오후7시 새크라멘토 교문회관에서 김영일 새크라멘토 한인회장, 박대원 한인회 이사장, 김순배 새크라멘토 한미 상공회의소 회장 등 가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참석, 발족식
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김회장은 축사를 통해 “가요에는 우리 한국의 기쁨·눈물·이별·정·사랑 그리고 인생의 대화를 듬뿍 담겨있다”며 “가사모를 통해 만나서 즐거운 건설적인 모임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박회장은 “가사모는 정치성이 없는 순수한 단체로 불우 이웃이나 질병으로 고생하는 이웃을 위해 위안 공연과 한인사회에 도움이 되는 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회장은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이라고 말하며 바쁜 이민생활을 탈피해 단 하루만이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건강에도 좋다고 덧붙였다.
이날 산호세에서 참석한 가수 배성씨는 ‘사나이 눈물’‘기적소리’‘향수’등을 불러 가사모의 탄생을 축하해 주었다.
가사모는 박상운 회장, 장양석 총무, 박대원, 장대석, 김은식 자문위원과 김인래, 유성춘 상임고문 등 2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