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국제학교 독서토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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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국제학교 독서토론대회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11.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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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싹이 자유를 찾아 마당을 나온 것은 옳은 선택이었을까?’ 주제로 학급별 예선, 최종예선, 본선 거쳐 우승팀 가려

▲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가 주최하는 ‘다름을 인정하며 함께 성장하는 독서토론대회’ 결승전이 11월 9일 학교 도서관에서 열렸다. (사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원균, 이하 국제학교)가 주최하는 ‘다름을 인정하며 함께 성장하는 독서토론대회’ 결승전이 11월 9일 학교 도서관에서 열렸다.

국제학교는 ‘독서품’을 글로벌 인재가 갖춰야 할 4품 중 하나로 지정하고, 학급별 독서 교육 프로그램인 ‘책장 프로젝트(Book Shelf Project)’, 개인별 독서 활동을 장려하고 책 읽는 문화 정착을 위한 ‘독서인품제’를 비롯한 다양한 독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비판적·창의적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올바른 독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지난 9월부터 ‘마당을 나온 암탉’이라는 도서를 학급별로 다함께 읽는 ‘온책읽기’ 활동을 했고 이를 바탕으로 10월 30일터 닷새간 학급별로 독서토론 예선전을 실시했다.
 
▲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가 주최하는 ‘다름을 인정하며 함께 성장하는 독서토론대회’ 결승전이 11월 9일 학교 도서관에서 열렸다. 5·6 학년 독서토론대회 (사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이어 11월 6일에는 학급별 예선에서 선출된 토론자 30명이 ‘엄마 잎싹을 두고 떠난 초록이의 행동은 옳은 선택이었을까?’, ‘잎싹이 자유를 찾아 마당을 나온 것은 옳은 선택이었을까?’ 라는 두 주제로 원탁 토론을 벌였고 자신의 주장을 가장 논리적으로 설득하며 열띤 토론을 펼친 두 팀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9일 결승전은 ‘잎싹이 자유를 찾아 마당을 나온 것은 옳은 선택이었을까?’라는 논제로 약 40분간 찬반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승전에 진출한 6명의 토론자들은 토론은 입론, 반론, 반론꺾기, 최종변론의 4단계에 따라 진지한 자세로 토론에 참가했으며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한 학생들은 배심원으로 토론에 참여했다.

김원균 교장은 이번 독서토론대회는 “학생들이 서로간의 차이와 다양성을 존중하며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표현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자세를 익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책을 즐겨 읽으며 비판적 사고력을 길러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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