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시성에서 화중지역 한국어과 교수연찬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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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시성에서 화중지역 한국어과 교수연찬회 열려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8.10.3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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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한총영사관, 한국어과 교수들의 능력제고, 정보공유 및 한국어과 발전방향 모색

▲ ‘2018 중국화중지역 한국어과 교수연찬회’가 중국 중부지역인 후베이성(湖北省), 후난성(湖南省), 허난성(河南省), 장시성(江西省)의 16개 대학 40여명의 한국어과 및 한국어 관련 전공 교수들이 모인 가운데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 중국 장시성 남창에 있는 강서외국어무역대학에서 열렸다. (사진 주우한총영사관)

‘2018 중국화중지역 한국어과 교수연찬회’가 중국 중부지역인 후베이성(湖北省), 후난성(湖南省), 허난성(河南省), 장시성(江西省)의 16개 대학 40여명의 한국어과 및 한국어 관련 전공 교수들이 모인 가운데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 중국 장시성 남창에 있는 강서외국어무역대학에서 열렸다.

주우한총영사관(총영사 김영근)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첫째 날, 남창이공대학 이은호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 권오금 부총영사의 개회사 및 축사가 있었다. 이어 남창이공대학 박광보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연찬회 1부에서는 장시성 강서관광무역대학 왕성 교수의 ‘思维导图在 单词记忆中的应用’, 허난성 정주경공업대학 하월량 교수의 ‘한국의 대중문화와 전통예술’, 후난성 호남이공대학 김해금 교수의 ‘언어학개론 교육방안’에 대한 시범강의가 마련됐다.

둘째 날, 남창이공대학 박광보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연찬회 2부에서는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어교육학과 육효창 교수의 ‘훈민정음 체계 및 제자원리를 활용한 한글 교육’ 특강이 있었다. 이어 호남이공대학 이광세 교수를 좌장으로 ‘화중지역 한국어과 교수연찬회 발전을 위한 제안 및 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특강을 진행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어교육학과 육효창 교수는 ‘훈민정음 해례본’에 나타난 훈민정음 체계 및 제자원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대한국어의 자음체계와 모음체계의 근본 내용을 설명하고, 문자와 발음과의 관계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어 및 한글 교육의 교수 역량 강화 시간을 가졌다.

▲ 육효창교수의 특강 모습.(사진 주우한총영사관)

▲ 교수연찬회에 참석해 특강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사진 주우한총영사관)

한편, 주우한총영사관(총영사 김영근)이 주관하는 ‘중국화중지역 한국어과 교수연찬회’ 행사는 연찬회를 통해 화중지역내 한국어과 교수들의 질적 능력제고 및 정보공유 목적과 한국어과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