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안 총영사관, 국경일 리셉션서 한국 중소기업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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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총영사관, 국경일 리셉션서 한국 중소기업 홍보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8.10.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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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부 3성 주요 인사와 시안 주재 각국 대사 교민 등 650명 참석

▲ 주시안총영사관은 10월 18일 저녁 시안크라운플라자호텔에서 ‘2018년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기념사진 (사진 시안한국인회)

중국 시안 한국총영사관(총영사 이강국)은 10월 18일 저녁 시안크라운플라자호텔에서 ‘2018년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웨이정주니 섬서성 부성장 등 중국 서부 3성 주요 정관계 및 학계 및 재계인사, 탄리룰 주시안말레이시아 총영사 등 시안 주재 각국 대사, 강승익 시안한국인회장과 교민 등 650여 명이 함께 자리했다.

▲ 주시안총영사관은 10월 18일 저녁 시안크라운플라자호텔에서 ‘2018년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기념사진 (사진 시안한국인회)

이강국 시안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양국 수교 후 26년 동안 한국과 중국 서북지역 간 교류, 협력도 확대돼 한국은 현재 섬서성의 최대 교역투자 및 인적교류 대상국이 됐다”라며 “올해도 ‘시안 한국주 재개’, ‘섬서성 상무청과 중소 기업 간 협력 확대를 위한 경제협력 포럼 개최’, ‘시안 삼성전자 ’메모리 제2라인‘ 기공식 등 여러 이정표가 세워졌다”고 말했다.

웨이정쥔 섬서성 부성장은 축사에서 “섬서성 인민정부를 대표해 한국정부와 국민들에게 축하를 드린다. 섬서성은 중국 서부의 가장 중요한 성으로 한국과 무역, 문화 부문에서 적극적인 교류와 합작을 추진해 왔는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런 관계를 강화해 상호 이익을 실현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12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 대통령 표창을 받은 강승익 시안한인회장에게 이강국 총영사가 표창장을 전달하는 순서가 있었다.

강승익 회장은 “영광스런 표창을 받게 돼 기쁘고 이강국 시안총영사 및 한국 교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교민사회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봉사할 것을 다짐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주시안총영사관은 10월 18일 저녁 시안크라운플라자호텔에서 ‘2018년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강국 주시안총영사가 강승익 주시안한국인회장에게 (사진 시안한국인회)

이어 행사를 축하하는 의미로 시안의 양자탄국제학교 외국인교사, 한국기업 주재원, 중국 기업인, 유학생 등 다양한 국적으로 구성된 시안양자탄국제합창단이 교민들에게 친숙한 ‘위 아더 월드’(We are the world) 와 ‘사랑으로’ 등 연주가 이어져 많은 박수를 받았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그동안 중국 서북3성에서 진행된 한국 기업의 다양한 자선활동 영상과 사진을 전시하는 ‘2018 중국 서북3성 한국기업 사회공헌 영상사진전’도 함께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반도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주화전자, 성심성의사, 시안한인회 등 6개 기관 및 기업의 사진(43장)과 시안총영사관에서 진행한 사회공헌 관련 행사 사진 14장이 전시됐다.

중소기업 제품전시회도 열렸다. 시안총영사관은 시안중소기업지원센터와 함께 국경일 리셉션을 계기로 우리 중소기업제품전 홍보부스를 운영해 화장품, 식품, 의류, 생활용품 등 51개사의 제품 86가지를 홍보했다. 한국관광공사 시안공사도 자체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