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쉬켁에서 한국-키르기즈 보건의료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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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쉬켁에서 한국-키르기즈 보건의료 심포지엄 개최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8.10.0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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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 만성질환 관리사업 경험 공유 및 일차의료 활성화 정책 등 양국 간 협력방안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이사장 이시형, 이하 KF)는 한국-키르기즈 보건의료 협력 심포지엄을 10월 4일 비쉬켁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외교부가 한-중앙아 교류협력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민·관 복합 공공외교 사업 ‘한-중앙아 카라반 행사’ 계기에 한국과 키르기즈 간 보건의료 부문 협력 확대를 도모하고자 개최된다.

한-중앙아 협력포럼 사무국이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 서울대학교병원이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포충증 등 양국의 기생충 감염병 관리를 위한 정책 경험과 최근 연구내용 및 국가 만성질환 관리사업 경험을 공유 ▲키르기즈 내 일차의료 활성화 정책 등 향후 양국 간 협력 방향을 제시할 전망이다. 특히, 1950~60년대 미국 미네소타 플랜처럼 한국이 키르기즈의 의료인력 양성을 전면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에 대한 가능성을 논의하는 중요한 논의가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조비룡 교수, 최민호 교수가 한국의 만성질환관리(NCD) 현황과 발전방안 및 기생충 관리 경험, 한국의 의료인 연수 협력 사업(이종욱 펠로십)을 소개하고, 키르기즈 주재 WHO 사무소 관계자, 현지 보건당국 및 의료 전문가들과 실질적인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KF 김성인 한-중앙아 협력포럼 사무국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향후 키르기즈 의료인의 지속적인 국내 교육 및 연수 방안을 모색하고, 현지 수요를 반영한 협력 아젠다를 도출하는 유익한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중앙아 협력포럼 사무국은 한국의료 서비스의 對중앙아 진출 체계화를 위한 대규모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 진흥원에 위탁하여 진행 중인 동 연구용역(한-중앙아 보건의료협력 사업 전략 방안 수립 연구)가 완료되면 향후 체계적인 對중앙아 보건의료 협력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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