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한인 미술인들 정기 전시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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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한인 미술인들 정기 전시회 열어
  • 서경철 재외기자
  • 승인 2018.09.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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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재아한인미술인협회 회원전, 10월 19일까지 한국문화원 전시실서

▲ ‘제10회 재아한인미술인협회 회원전’이 9월 13일부터 10월 19일까지 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진행 중이다. 개막식에 참여한 방문객들 (사진 서경철 재외기자)

‘제10회 재아르헨티나 한인미술인협회 회원전’이 9월 13일부터 10월 19일까지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원장 장진상) 전시실에서 진행 중이다.

아르헨티나 한인미술인협회(회장 김현숙, 이하 미술인협회)는 매년 한인 미술인들의 활발한 예술 활동을 장려하고 한국과 아르헨티나 양국 미술분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정기 회원전을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회원전에는 대표적 한인미술가 김윤신 작가 등 9인의 개성이 표현된 회화 12점, 조각 1점 등 모두 14점의 작품이 선보였다.
 
▲ ‘제10회 재아한인미술인협회 회원전’이 9월 13일부터 10월 19일까지 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진행 중이다. 참여 작가 단체사진 (왼쪽부터) 박정화, 김윤정, 김윤신, 오명해, 박디아나, 김현숙, 김란, 김선주, 하정현 작가, 장진상 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장 (사진 서경철 재외기자)

13일 저녁 열린 개막식에서는 참여 작가들과 아르헨티나 예술인 그리고 일반 방문객 등 모두 60여 명이 참석해 전시회 개막을 축하했다.
 
▲ ‘제10회 재아한인미술인협회 회원전’이 9월 13일부터 10월 19일까지 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진행 중이다. 개막식에서 인사말하는 장진상 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장 (사진 서경철 재외기자)

장진상 한국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민자로서 어렵게 삶을 꾸려가지만 이런 환경 속에서도 각자의 재능을 발전시켜 온 한인 작가들에게 존경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숙 미술인협회장은 “한인작가들이 열정과 시간을 투자해서 완성된 작품을 전시하게 돼 굉장히 뜻 깊다”며 “올해도 회원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측에 감사를 전한다”고 얘기했다.
 
▲ ‘제10회 재아한인미술인협회 회원전’이 9월 13일부터 10월 19일까지 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진행 중이다. 전시 작품 (사진 서경철 재외기자)

전시회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한국과 아르헨티나 양국 문화가 융합된 형식의 작품들에 큰 감명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
 
▲ ‘제10회 재아한인미술인협회 회원전’이 9월 13일부터 10월 19일까지 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진행 중이다. 전시 작품 (사진 서경철 재외기자)

“이민세대 작가들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된 개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로 칭할 수 있다”라는 등의 호평도 이어졌다.
 
▲ ‘제10회 재아한인미술인협회 회원전’이 9월 13일부터 10월 19일까지 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진행 중이다. 작품을 설명중인 박디아나 작가 (사진 서경철 재외기자)

2010년 시작돼 이번 전시로 10회를 맞는 이번 회원전은 오는 11월 새 한국문화원 건물로의 이전을 앞두고 현 문화원에서 마지막으로 열리는 전시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