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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 최초의 한글 해부학 교과서를 살펴보다해부학 분야의 권위자 박형우 교수가 들려주는 제중원 <해부학(1906)> 강연 개최
유소영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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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3  17: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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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박영국)은 오는 10월 1일, 최초의 한글 해부학 교과서인 제중원의 <해부학(1906)>을 주제로 대중 강연을 개최한다. (사진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박영국)은 오는 10월 1일 오후 3시에 최초의 한글 해부학 교과서인 제중원의 <해부학(1906)>을 주제로 대중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기획특별전 ‘나는 몸이로소이다’(10월 14일까지)의 연계로, 개화기 최초의 한글 해부학 교과서를 통해 낯선 서양의학과 전통 의학의 만남이 몸에 대한 우리말과 전통적인 사고를 어떻게 바꾸고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강연자는 연세대학교 해부학교실 박형우 교수로,  그는 대한의사학회 회장을 역임한 해부학 분야의 권위자이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동은의학박물관의 관장을 맡고 있다.

강연에서 다뤄질 제중원의 <해부학(1906)>은 일본 해부학자 이마다 쓰카누(今田束, 1850~1889)의 <실용해부학(1888)>을 제중원 의학생 김필순(金弼淳, 1880~1922)이 우리말로 번역하고 제중원 의학교수 에비슨(魚丕信, Oliver R. Avison, 1860~1956)이 교열한 최초의 한글 해부학 교과서다. 1906년에 간행된 초간본 제중원 <해부학> 권1-3은 현재 국립한글박물관이 소장하고 있으며, 전질이 대중에게 공개되는 것은 이번 전시가 처음이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이번 기획 전시 연계 강연은 새로운 말과 생각을 실어 나르는 도구였던 근대의 한글이 해부학과 같은 전문 분야의 발전 과정에서 맡았던 역할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강연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http://www.hangeul.go.kr/)의 ‘교육·문화행사>특별강연>전시연계’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전 신청과 현장 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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