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북부 국경지대 툼베스주, 여행자제 ‘황색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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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북부 국경지대 툼베스주, 여행자제 ‘황색경보’ 발령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08.3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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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당국의 보건비상사태 선포에 따른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 보호 위해 발령

▲ 외교부는 8월 30일, 페루와 에콰도르 국경지대에 위치한 툼베스(Tumbes)주에 대해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 일대에는 여행경보 2단계인 여행자제가 적용된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페루 당국으로부터 보건비상사태가 선포된 페루와 에콰도르 국경지대에 위치한 툼베스(Tumbes)주에 대해 8월 30일, 여행경보 2단계인 여행자제가 적용되는 ‘황색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페루 관계 당국은 8월 27일, 에콰도르 국경을 통해 유입되는 베네수엘라 이주민 증가에 대비해 툼베스주에 대한 60일간의‘보건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외교부는 페루 북부 국경지대를 통해 이동하거나 동 지역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 및 보호를 위해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긴급한 용무가 아닐 경우, 툼베스지역을 포함한 황색경보 지역의 방문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하는 한편, 장기 체류 교민이나 부득이한 방문객들은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외교부는 “페루에 대한 여행경보 유지 여부에 대해 향후 보건 및 위생 현황, 치안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