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중부지역 한국학교 학생들, 장구의 매력에 빠지다
상태바
美 동중부지역 한국학교 학생들, 장구의 매력에 빠지다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08.29 1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주최 한국문화 여름캠프 ‘한국의 소리’ 성료

▲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회장 심수목)는 지난 8월 20일부터 8월 23일까지 미국 펜실베니아 포코노 소재 마운트 길리엇 캠프장에서 한국문화 여름캠프 ‘한국의 소리’를 개최했다. (사진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회장 심수목)는 지난 8월 20일부터 8월 23일까지 미국 펜실베니아 포코노 소재 마운트 길리엇 캠프장에서 개최한 한국문화 여름캠프 ‘한국의 소리’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동중부지역협의회가 관할하는 필라델피아 및 남부뉴저지지역 한국학교 학생 26명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강사 등 총 40명이 참가했다.

▲ 사물놀이 기초반 학생들의 기념사진. (사진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 선반 장구반 학생들의 기념사진. (사진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 캠프 참가자들은 체육활동, 워터파크 및 캠프파이어를 통해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사진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이번 여름캠프에서는 이춘승 단장이 이끄는 뉴욕취타대를 초빙해 모듬북, 사물놀이, 선반 장구, 취타대 등 4가지 마당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3박 4일의 캠프 기간 동안 15시간의 강도 높은 한국 전통 문화예술을 연마했다. 또한, 워터파크와 캠프파이어를 통해 동중부 지역 거주 한인 2세끼리 친목을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 

캠프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학부모들을 초청해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특히, 올해 처음 시도한 선반 장구를 배운 학생들은 동살풀이 장단을 기본으로 장구를 메고 대형을 만들어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참가횟수에 따라 초급과 중급반으로 나누어 구성한 사물놀이와 모듬북 공연에서는 수준 높은 합주와 독주를 보여줘 관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는 “캠프 참가자들은 본 프로그램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앞으로 있을 델라웨어 추석대잔치, 맨하탄 코리안 퍼레이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등 커뮤니티의 다양한 행사에서 공연봉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취타대 수업에 참가한 학생들의 기념사진. (사진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