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회화 특강 ‘조선 왕실의 회화’, 9월 13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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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회화 특강 ‘조선 왕실의 회화’, 9월 13일부터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08.2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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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그림 취미, 어진, 궁중장식 등 3개 주제로…조선 회화 예술을 이해하는 기회

▲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소장 우경준)는 오는 9월 13일부터 9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오후 2~4시) 경복궁 집옥재(集玉齋)에서 궁중회화 특강, ‘조선 왕실의 회화’를 개최한다. (사진 문화재청)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소장 우경준)는 오는 9월 13일부터 9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오후 2~4시) 경복궁 집옥재(集玉齋)에서 궁중회화 특강 ‘조선 왕실의 회화’를 개최한다. 

이번 궁중회화 특강에서는 지극히 사적이면서도 공적인 공간이었던 궁궐에서 왕과 국가를 위해 그려진 다양한 궁중회화의 유형과 성격을 살펴본다. 강좌는 총 3개의 강좌로 구성된다.

9월 13일에는 ▲ ‘감계와 감상: 조선 국왕의 그림 취미’라는 주제로 절대권력의 소유자인 왕이 어떤 그림에 매료되고 그렸는지 그 취미활동을 살펴본다.
9월 20일에는 왕의 권위와 위엄을 상징하는 조선왕조 초상예술의 결정체인 ‘어진’을 알아보는 ▲ ‘불멸의 초상: 어진’에 대한 강의가 펼쳐진다.마지막 강의에서는 ▲ ‘장식과 길상: 궁중장식화’를 통해 왕실의 위엄과 궁궐의 품위를 높인 장식들을 살펴본다.

강좌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무료(경복궁 입장료 별도)로 참여할 수 있다. 단, 집옥재 규모를 고려해 매회 40명으로 참가 인원이 제한된다. 참가 신청은 8월 28일 오전 10시부터 경복궁관리소 누리집(www.royalpalace.go.kr)에서 하거나 매 강좌 시작 30분 전(오후 1시 30분)부터 선착순(10명)으로 현장에서 직접 신청할 수도 있다. 강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복궁관리소(☎02-3700-3924)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는 “이번 강좌가 궁중회화에 깃든 화려하고 장엄한 궁중 문화의 일면과 조선 시대 최고의 회화 예술을 이해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