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자쥔 저장성장, 한중 수교 26주년 맞아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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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자쥔 저장성장, 한중 수교 26주년 맞아 방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8.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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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중국 유력인사 초청사업 일환, 후베이성장과 스촨성장도 한국 방문 예정

▲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한국을 방문 중인 위안자쥔 중국 저장성장 (사진 중국 저장성 상무부)
중국 저장성 위안자쥔 성장이 외교부(장관 강경화)가 추진 중인 ‘중국 유력인사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방한 중이다.

외교부는 중국 고위 인사와의 유대 강화 및 중국 지방정부와의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2005년부터 ‘중국 유력인사 초청사업’을 시행중이다. 2016년 4월에는 왕센쿠이 흑룡강성 서기와 천민얼 귀주성 서기가, 지난해에는 렁춘잉 전국인민협상회의 부주석이 방한했다.

위안자쥔 저장성 성장은 8월 24일 양국 수교 26주년 기념일을 맞아 조현 외교부 제2차관과 면담을 갖고 한중 양국 및 한국과 저장성과의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위안자쥔 성장은 방한 기간 중 전라남도도 방문해 ‘전라남도-저장성 자매결연 20주년’ 행사에 참석하고, 영암 구림 한옥마을 시찰, 효성그룹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위안 성장의 이번 방한은 우리 정부 초청으로 방한하는 중국 지방 정부 지도자로서는 2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한·저장성간 교류 증진은 물론 한-중 지방 정부간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위안 성장의 방한 직후인 26일부터 28일까지는 왕샤오동 후베이성장이, 내달 1일부터 4일까지는 인리 스촨성장이 각각 충청북도 및 충청남도 초청으로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