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
편집 : 2018.12.10 월 15:11
뉴스중남미
상파울루 시립발레단과 한국 현대무용 합작 공연 열려상파울루 시립극장에서 ‘Nak:Ta(落打)’와 ‘속도’ 무대에 올려
이혜미 재외기자  |  carol.goldocean@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8.04  10:10:3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주브라질 한국문화원(원장 권영상)은 브라질을 대표해서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상파울루 시립발레단(단장 Ismael Ivo)과 함께 7월 31일 상파울루시립극장에서 한국 현대무용 ‘Nak:Ta(落打)’와 ‘속도’를 선보였다. (사진 이혜미 재외기자)

주브라질 한국문화원(원장 권영상)은 브라질을 대표해서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상파울루 시립발레단(단장 Ismael Ivo)과 함께 7월 31일 상파울루시립극장에서 한국 현대무용 ‘Nak:Ta(落打)’와 ‘속도’를 선보였다.

상파울루 시립발레단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공연은 ‘2003년 영국의 최고 무용가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무용수이자 전 독일바이마르 국립극장 무용단 감독, 서울국제콩쿨 심사위원 역임 등 세계무용축제를 이끌고 있는 이스마엘 단장과 ‘2017년을 빛낸 안무가상’을 수상한 김재덕 감독이 안무를 맡고, 한국 남자 무용수 8명, 시립발레단원 10명, 연주자 3명 등 총21명이 참가했다.

총 70분으로 구성된 공연은 일찍부터 시립극장 전석이 매진돼 1,320명의 관객들이 자리를 메워 공연에 대한 기대감과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 ‘Nak:Ta(落打)’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이혜미 재외기자)

공연은 현대무용을 중심으로 판소리, 록 등 장르에 경계를 두지 않고 ‘노래하는 무용수’라는 신선한 발상과 실험적인 형식으로 구성됐으며, 아시아, 유럽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신예 안무가들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김재덕 감독이 브라질 현지에서 시립발레단원과 한 달간 호흡을 맞추며 준비해온 ‘Nak:Ta(落打)’가 공연의 첫 무대를 장식했다. ‘Nak:Ta(落打)’는 거대하고 단단한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움직임이 떨어지는 낙엽에 강한 타격을 가하면서도 사뿐히 내려앉는 디오니소스적 감성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특히, 현대무용에 꽹과리, 판소리 등 한국적 요소를 정갈하게 녹여냄으로써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이어진 ‘속도’는 매 순간 속도에 따라 변하게 되는 공간에 대한 두려움과 지겨움 그리고 안주, 이 세 가지 느낌을 인상적인 몸동작으로 풀어냄으로써 서울세계무용축제에서 찬사를 받았던 작품이다. 

   
▲ ‘속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이혜미 재외기자)

금번 공연에서는 전통악기 아쟁 반주에 맞춰 8명의 한국남성 무용수와 10명의 시립발레단원이 어우러져 40여 분간 긴장감과 역동적인 곡선미를 느낄 수 있는 무용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환호와 기립박수를 받았다.

한편, 금번 공연에는 브라질 REDE TV 등 간판 언론사를 비롯해 상파울루시정부 문화부, 현지 최대의 문화기관인 세스키(SESC), 재팬파운데이션, 디아데마 시립무용단장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주브라질 한국문화원 권영상 원장과 이스마엘 단장은 “오늘 공연을 계기로 현대 무용 분야에 있어 한-브 문화교류의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며, 앞으로 수준 높은 작품들이 꾸준히 선보일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번 공연은 상파울루 시립발레단의 이스마엘 단장과 김재덕 감독이 안무를 맡고, 한국 남자 무용수 8명, 시립발레단원 10명, 연주자 3명 등 총21명이 참가했다. (사진 이혜미 재외기자)

<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혜미 재외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읽은 기사
1
‘박항서 매직’, 다시 한 번 베트남을 ...
2
유럽한인총연합회, 밀라노서 유럽 차세대 ...
3
문재인 대통령, 뉴질랜드 동포 300명 ...
4
[기고] 고려인 노무자를 형제와 동포로 ...
5
독자기술 개발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 2A...
6
‘제1회 모스크바 한인대상’ 시상식 성황...
7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김덕룡 수석부의장...
8
중국한국인회 제10대 박원우 회장 취임
9
‘스리랑카 대사배 국기원컵 태권도대회’,...
10
국내 거주 8만 고려인 대표단체 ‘대한...
오피니언
[역사산책] 명도전과 고조선의 강역
명도전은 연나라의 화폐인가?명도전은 고대 연나라의 화폐라고 알려져 있다. “명도전
[법률칼럼] 불법체류와 불법취업 (2)
그러나 그와 같은 대책들은 기존에도 법무부가 계속해서 시행해왔던 것들로, 어느
[우리말로 깨닫다] 두루봉과 두리봉
<두루봉>은 한자로 ‘주봉(周峰)’이라고 하는데 아마도 우리말 <두루>에 해당하는
한인회ㆍ단체 소식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03173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30, 711호(내수동, 대우빌딩)  (주)재외동포신문사 The overseas Korean Newspaper Co.,Ltd. | Tel 02-739-5910 | Fax 02-739-5914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아00129 | 등록일자: 2005.11.11 | 발행인: 이형모 | 편집인: 이명순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명순 
Copyright 2011 재외동포신문. The Korean Dongpo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ongpo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