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싱가포르서 ‘기술 세미나 및 연례 리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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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 싱가포르서 ‘기술 세미나 및 연례 리셉션’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08.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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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해사 산업 전망’ 외 핵심 주제 발표 및 유관 업계 간 네트워크 구축

▲ 한국선급(회장 이정기, KOREAN REGISTER)은 지난 7월 26일, 세계 해사 산업의 메카인 싱가포르의 마리나 만다린(Marina Mandarin)호텔에서 ‘2018 한국선급 싱가포르 기술 세미나(KR Technical Seminar) 및 연례 리셉션(Annual Reception)’을 개최했다. 가운데 안영집 대사, (좌) 봉세종 상의 회장, (우) 이정기 선급 회장. (사진 한국선급)

한국선급(회장 이정기)은 지난 7월 26일, 세계 해사 산업의 메카인 싱가포르의 마리나 만다린 호텔에서 ‘2018 한국선급 싱가포르 기술 세미나 및 연례 리셉션’을 개최했다.  

선급(협회)은  선박수운 관련 시설의 환경을 유지하고 항해의 안전을 촉진하는 일을 하고 있는 선박 감정인과 관련된 사람에 의해 구성된 비정부 조직이다.

국제선급연합회의 정회원 선급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선급은 국제해사업계의 영원한 화두인 해상에서의 인명과 재산 그리고 환경 보호를 위해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단체로, 지난 2008년부터 동남아시아의 핵심 거점인 싱가포르에서 매년 관련업계의 관심사에 대한 기술 세미나와 리셉션을 개최하고 있다.

금년에는 세 가지 핵심 주제로 한국선급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발표를 했다. 또한, Navig8의 앤드류 호어 대표를 초청해 ‘향후 해사 산업 전망’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질의응답 시간에 미처 질문하지 못했던 참석자들은 발표가 끝난 후, 담당 발표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직접 찾아가 질문을 하는 등 열띤 정보교환이 이뤄졌다.

▲ (왼쪽부터)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과 파나마 시장 및 관계자들이 리렙션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한국선급)

이어서 개최된 연례 리셉션에는 주싱가포르 한국대사관 안영집 대사, 노종현 싱가포르 한인회장, 봉세종 싱가포르 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180여 명의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안영집 대사는 축사를 통해 그간 어려운 해사 환경을 이겨내 온 관련업계 종사자를 격려하고, 국제 해사기구가 추진 중인 환경 규제들이 오히려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한국선급 이정기 회장은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황산화물, 온난화가스 등의 각종 환경 규제, 선박 디지털화에 따른 해상 사이버 공격 위험 등 급변하는 해사 산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선급의 역할을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한국선급은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시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봉세종 코참회장은 건배사를 통해 한국선급의 해사산업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현지 지역사회을 위한 한국선급의 공헌활동을 높게 평가했다.

한국선급이 마련한 2018년도 기술 세미나와 연례 리셉션은 유관 업계 간의 네트워킹의 장으로서 기능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왼쪽부터) 봉세종 상의회장, 노종현 한인회장, 이형철 선급전무, 김성철 선급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한국선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