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기공 4개월만에 봉헤찌로 한인타운 입구에 세워져···8월 11일 완공식
지난 3월 17일 이낙연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던 브라질 한인이민 55주년 기념 상징물 ‘우리(Uri)’ 설치 작업이 7월 22일 완료됐다.
이 날 현장에서는 고우석 한인상징물조성위원장과 성상원 작가 그리고 설치를 담당한 공주현 두레건설 대표가 함께 자리해 자축의 시간을 가졌다.
봉헤찌로 한인타운 입구 쁘라치스 사거리에 들어선 ‘우리’ 완공식은 오는 8월 11일 오전 예정된 ‘한국의 날 문화축제’ 자리에서 열린다.
한국의 장승을 모티브로 삼은 ‘우리(Uri)’는 성상원 작가와 4명의 팀원들이 제작을 맡았으며 ‘우리’는 두 사람이 걷는 모습으로 얼굴 부위에 ‘ㄷㅎㅁㄱ’과 ‘ㅂㄹㅈㅇ’라는 한글 자음이 표시된다.
이는 각각 ‘대한민국’과 ‘브라지우(’브라질‘의 현지 발음)’를 뜻하며 한국인과 브라질인이 ‘우리’가 되어 함께 공동체를 이루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조성위원회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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