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한국문화원 한마당홀에서 ‘메구리아이 콘서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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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한국문화원 한마당홀에서 ‘메구리아이 콘서트’ 열려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8.07.1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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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문화교류 이벤트 ‘제4회 메구리아이 콘서트’ 양국 음악 애호가 200여 명 참여

▲ 가나가와한국종합교육원(원장 류상재)과 메구리아이콘서트실행위원회(위원장 야마우치 아츠코)는 지난 7월 13일 도쿄에 위치한 한국문화원 한마당홀에서 한․일 양국의 음악 애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문화교류 이벤트인 「제4회 메구리아이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가나가와한국종합교육원)

일본 가나가와 한국종합교육원(원장 류상재)과 메구리아이콘서트 실행위원회(위원장 야마우치 아츠코)는 지난 7월 13일 도쿄에 위치한 한국문화원 한마당홀에서 한일 양국의 음악 애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 문화교류 이벤트인 「제4회 메구리아이 콘서트」를 개최했다.

메구리아이콘서트는 2016년에 광복 70주년과 한일 국교수립 50주년을 기념해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는 일본 외부성과 주요코하마 대한민국총영사관이 후원함으로써 수준과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특히 올해는 드라마 「겨울연가」로부터 시작된 한류 붐이 15년째를 맞이해 한국 드라마나 한국 영화 음악 및 케이팝 명곡 등을 다시 한 번 대중들에게 선사함으로써 잠시 잊고 있던 한류의 향수를 자극했다.

▲ 가나가와한국종합교육원(원장 류상재)과 메구리아이콘서트실행위원회(위원장 야마우치 아츠코)는 지난 7월 13일 도쿄에 위치한 한국문화원 한마당홀에서 한․일 양국의 음악 애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문화교류 이벤트인 「제4회 메구리아이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가나가와한국종합교육원)

이번 콘서트를 공동 개최한 가나가와 한국종합교육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본의 심장인 도쿄에서 한-일 양국의 연주가들이 협연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는 것이 많이 두렵고 부담스러웠지만, 4회째를 맞이하면서 점점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메구리아이콘서트실행위원회 관계자는 “2019년에는 현해탄을 건너 한국의 심장인 서울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담대한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며, “민간 음악 애호가 차원에서 시작한 콘서트가 거칠고 짙푸른 현해탄 위에 누구나 자유로이 왕래할 수 있는 다리를 놓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