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미얀마에 아시아산림협력기구 교육훈련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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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미얀마에 아시아산림협력기구 교육훈련센터 개소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8.07.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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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과 미얀마가 60억 원 공사비 투입··· 아시아 각국 산림전문가 양성교육

▲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아시아산림협력기구(이하 AFoCO)와 함께 지난 7월 14일 미얀마 양곤주 모비(Hmawbi)에서 AFoCO 교육훈련센터(RETC, Regional Education and Training Center)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 산림청)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함께 지난 7월 14일 미얀마 양곤주 모비에서 아시아산림협력기구 교육훈련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개소식은 류광수 산림청 차장, 박은식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총장 대행, 우옹윈 미얀마 천연자원환경보전부 장관 등 국내외 고위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제막식, 테이프커팅, 기념식수 등으로 진행했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는 산림 부문에서 아세안 10개국이 협력해 사막화 등을 방지함으로써 녹색성장을 통한 지역 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이다. 사무국은 서울시 여의도동 산림비젼센터 내에 위치하고 있다.

▲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식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산림청)

아시아산림협력기구 교육훈련센터는 한국 산림청과 미얀마가 협력해 설립한 것으로 2015년부터 2년 간 총 60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이 센터는 연면적 5,000㎡, 지상 2층 규모이며 대강당, 강의실, 회의실, 컴퓨터실, 기숙사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 교육훈련센터는 앞으로 ▲단기, 장기 연수 교육훈련 프로그램 수행 ▲대학,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산림분야 전문인력 양성 ▲국제기구와의 교육협력을 통한 역내 산림전문가 양성 등을 추진한다.

류광수 산림청 차장은 “교육훈련센터는 지식에 기반해 우리의 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각국 산림정책 발전과 지구촌 현안 해결을 위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산림교육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인사말하는 류광수 산림청 차장 (사진 산림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