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노인회, 이어지는 동포사회 정성에 감사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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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노인회, 이어지는 동포사회 정성에 감사 전해
  • 서경철 재외기자
  • 승인 2018.06.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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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한인단체들의 식사대접 이어져, 고화준 회장 “큰 감사 전하며 노인회 추진 사업에도 관심 부탁”

▲ (사)대한노인회 아르헨티나지회는 매주 동포사회 각 층에서 이어지는 식사 대접에 감사함을 전하고 하반기 예정된 노인회 사업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동포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맛보고 있는 노인회원들 (사진 서경철 재외기자)

(사)대한노인회 아르헨티나지회(회장 고화준, 이하 노인회)는 매주 동포사회 각 층에서 이어지는 노인회원들에 대한 식사 대접에 감사함을 전하고 하반기 예정된 노인회 사업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최근 노인회에는 아르헨티나 교민사회 구성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16~17일 주말에도 안식일교회에서 어른 공경을 실천한다는 취지로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과 함께 노인회를 찾았다.

이들 일행은 어른들에게 깜짝 위문공연과 함께 음식을 대접했다. 한 명 한 명에게 정성스럽게 배식하는 청년들의 모습에 노인회원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졌다. 

이 날 함께한 한 노인회원은 “나이가 들어 경제능력도 대부분 상실하고 주변의 관심에서도 멀어져 세상으로부터 홀대 받는 심정이었는데 이런 우리들을 생각해주는 젊은이들의 정성에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단정한 모습으로 품위를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화준 지회장은 “한인사회의 이어지는 정성에 노인회를 이끄는 입장에서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한다”며 “노인회가 진행하고 있는 ‘100세 시대’ 월간지 발간, 사회로부터의 소외감을 덜기 위한 영화감상, 실버요리 강습, 심폐소생술, 스마트폰 교육 등 하반기부터 실시 예정인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도 아르헨티나 동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