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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거주 동포 자녀에도 ‘이중 언어 교육’ 기회 제공해야조남철 아시아발전재단 상임이사 ‘다문화 사회 한국과 이중 언어’ 토론회에서 이중 언어 교육 필요성 주장
정소영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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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7  1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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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1일 ‘다문화 사회 한국과 이중 언어’ 토론회 후 단체 기념사진.(사진 아시아발전재단)

국내 거주 동포 자녀에게 거주 국가의 언어를 유지할 수 있는 ‘이중 언어 교육’의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남철 아시아발전재단 상임이사는 지난 6월 1일 ‘다문화 사회 한국과 이중 언어’ 토론회에서 국내 체류 동포 자녀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중국 동포 자녀가 많이 다니는 대동초, 영일초, 문성초 등 서울 서남부의 여러 학교 사례에서처럼 공교육 안에서도 이중 언어 교육이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 사회에는 중국 동포의 정주화가 진행되면서 한국 출생 동포 자녀와 함께 중국 거주 자녀의 한국 입국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법무부 통계월보(2018년 4월)에 의하면 717,360명이 재외동포(F-4), 방문 취업(H-2), 영주(F-5) 등의 자격으로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 국적을 취득한 중국 동포 75,103명(행정안전부, 2016년 11월)을 합한다면 약 80만 명이 한국 사회에서 거주하고 있는 셈이다.

이로 인해 서울 영등포구와 구로구 등 서울 서남권 동포 밀집 지역에서는 중국 동포 자녀에 대한 교육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된 바 있다.

특히 이중 언어 문제에 대한 최근의 이러한 상황에 따라 이날 토론회에는 서울 서남권의 중국 동포 지원 단체인 서남권글로벌센터, 서울온드림교육센터, 구로도서관 어울림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국내 거주 동포 자녀에 대한 이중 언어 교육 문제에 공감을 표시했다.

이러한 국내 동포 사회의 성장 추세와 자녀 교육 방향과 관련해 조남철 이사는 “중국 동포 외에도 우즈베키스탄과 러시아 등 CIS 지역 고려인 역시 5만 여명이 국내 체류”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안산시 선부동과 사동 등지의 고려인 동반 자녀에 대한 이중 언어 교육 방안을 지역 사회와 공교육 방면에서 논의되고 실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 기조발제 중인 조남철 상임이사.(사진 아시아발전재단)

그는 이어 “안산 고려인지원센터 ‘미르’의 방과 후 이중 언어 교육 모델을 지역 사회에서 보다 확산 시키고, 고려인 자녀가 다수 재학하는 학교의 이중 언어 교육 또한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다문화 사회 한국과 이중 언어’ 토론회는 인하대학교 이진영 교수의 사회로, 조남철 아시아발전재단 상임이사의 기조발제, 김연홍 한국산업인력공단 차장, 원옥금 주한베트남교민회 회장, 유현미 서울문성초등학교 교무부장, 이가원 교육부 사무관의 주제 발표와 상호 토론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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