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재단, 동포 언론사에 편집기자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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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재단, 동포 언론사에 편집기자재 지원
  • 연합뉴스
  • 승인 2004.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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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한국언론재단(이사장 박기정)은 중국 지린성(吉林省) 옌볜 조선족자치주 옌지(延吉)의 연변일보 등 7개 재외동포 언론사에 편집기자재를 지원한다.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잊혀져가는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는 동포언론사들의 제작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

6일부터 13일 사이에 이루어질 1차 지원 대상매체는 중국 지역에서 옌지(延吉)의 연변일보와 동북조선족과기보, 랴오닝성(遼寧省) 선양(瀋陽)의 요령조선문보, 헤이룽장성(黑龍江省) 하얼빈(哈爾濱)의 흑룡강신문 등이며, 극동지역에서는 우수리스크의 고려신문과 사할린의 사할린우리말 방송, 새고려신문 등 3개 언론사다.

동포 언론사들은 그동안 운영보조금 삭감과 광고난 등으로 노후한 편집기자재 교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지원되는 편집기자재는 노트북 컴퓨터, 레이저 프린터, 디지털카메라, 비디오 모니터 등 보도 제작에 필수적인 장비들이다.

언론재단은 지난 93년부터 중국 및 중앙아시아 지역의 동포 언론사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해오고 있다.

sh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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