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도 함께한 한 바탕 큰 잔치, 선양한국인(상)회 학교 발전기금 쾌척
선양한국국제학교(교장 송인발)는 학생 체력증진과 한인사회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체육대회 및 바자회’를 5월 26일 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 뿐 아니라 학부모도 다수 참여했고, 라종수 회장과 선양한국인(상)회 임원들이 학교 발전 기금을 쾌척하고 많은 물품을 기부하는 등 여느 행사보다 뜻깊게 펼쳐졌다.
박영완 선양한국국제학교 법인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체육대회 및 바자회가 선양교민 화합의 장으로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사회는 지속적으로 학교가 보다 나은 교육활동을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송인발 교장은 “선양한국국제학교는 한국교육과정의 충실한 바탕 위에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며, 앞으로도 학교가 지역사회 화합의 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전교생이 체육대회에 모두가 골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고 특히 정정당당한 노력을 통한 승리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날짜도 주말을 택해 학부모들이 자녀들이 뛰는 모습을 직접 지켜볼 수 있도록 했다.
축구, 피구, 계주 등 다양한 경기가 펼쳐졌으며 큰공굴리기, 손님모시기 등 학생 뿐 아니라 행사에 함께 자리한 손님들도 함께 참여하는 순서도 진행됐다.
학교법인 이사회에서는 전교생 및 전교직원에서 간식을 제공했다.
체육대회와 함께 진행된 바자회에서는 라종수 선양한국인(상)회장이 1만 위안(약 168만원)을 개인적으로 기부했고, 선양한국인(상)회에서도 1만 위안이 쾌척됐다. 김만섭 선양한국국제학교 운영위원장은 현금 5천 위안(약 84만원)과 텐트 25점을 기증했다.
이밖에도 주물냄비, 비누, 머리띠, 리본, 돗자리 등 많은 물건이 찬조돼 더욱 풍성한 바자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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