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들 "부시의 정책 반대" 목소리 드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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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들 "부시의 정책 반대" 목소리 드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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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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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 전당 대회 열리는 뉴욕에서 대규모 부시 반대 시위 열려
재미동포들 "부시의 정책 반대" 목소리 드높여
미 공화당 전당 대회 열리는 뉴욕에서 대규모 부시 반대 시위 열려
   이정주(deeph2o) 기자   
▲ 정면에서 본 시위대의 모습 ⓒ2004 이정주 재미한겨레동포연합(회장 심인보)과 재미한국청년연합(회장 이석재), 재캐나다한국청년연합은 '평화와 정의를 위한 해외동포대회 2004'를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은혜감리교회에서 개최하였다. 재미한국청년연합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한 본 대회는 "코리아의 평화와 해외동포의 정치력 강화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한국, 호주, 캐나다 및 미국 전지역에서 1백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부시 행정부의 일방적인 패권주의 전략에 대한 대응 방안과 코리아의 평화 정착 그리고 해외 동포의 정치력 강화를 위한 방안등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공화당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29일 부시의 재집권에 반대하는 평화 시위에도 참여했다. ▲ 구호를 외치며 전진하는 풍물패 ⓒ2004 이정주
평화와 정의를 위한 연합(United for Peace and Justice)이 주최한 29일 시위는 약 30만 명이 참가했으며 공동 주최로 참여한 재미한국청년연합과 재미한겨레동포연합은 10시부터 열린 기자회견에 코리아 이슈 대표자로 참석, 이후 12시부터 시작된 행진에서 풍물패를 앞세워 코리아 평화 및 이민자권익옹호에 대한 목소리를 드높였다.

▲ 맨해튼 거리에 펄럭이는 농기들 ⓒ2004 이정주 'World says no to Bush agenda: 전 세계가 부시 정책에 반대한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평화 시위는 뉴욕뿐만 아니라 호주, 캐나다 미전역에서 온 약 150명의 해외 동포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Peace in Iraq, Peace in Korea, Peace Everywhere' 등의 구호가 적힌 형형색색의 농기를 들고 풍물을 치며 시위대를 이끌어 나갔다. 시위대는 공화당 전당대회장인 매디슨 스퀘어를 지나며 "Peace in Korea", "Peace in Iraq", "Bush lied, People Died"를 외치며 부시의 호전적인 대외·대내정책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드높였다. 한편 이 날 <뉴욕타임즈>는 재미한겨레동포연합의 심인보 회장과 인터뷰를 갖고 "부시의 호전적인 정책에 반대하며 북한과 어떠한 형태로든 긴장이 고조되는 것에 반대한다"는 심 회장의 주장을 보도했다. ▲ 점점 뜨거워지는 열기. 타민족들도 풍물패와 어우러져 부시 반대를 외쳤다. ⓒ2004 이정주

2004/09/01 오후 12:27
ⓒ 2004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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