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
편집 : 2018.8.17 금 17:21
뉴스북미
문화재청, 조선 후기 ‘백동자도(百童子圖)’ 보존처리 지원미국 필라델피아미술관과 국외문화재 보존활용방안 논의, 소장된 ‘백동자도’ 보존처리 지원 협의
정소영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5.24  14:51:2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5월 23일 오후 2시(미국 시각) 미국 필라델피아미술관을 방문해 터모시 럽 관장(Timothy Rub)과 국외문화재 보존활용방안을 논의한 후 현지 미술관에 소장된 조선 후기 ‘백동자도(百童子圖)’의 보존처리에 필요한 지원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사진 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5월 23일 오후 2시(미국 시각) 미국 필라델피아미술관을 방문해 터모시 럽 관장(Timothy Rub)과 국외문화재 보존활용방안을 논의한 후 현지 미술관에 소장된 조선 후기 ‘백동자도(百童子圖)’의 보존처리에 필요한 지원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필라델피아미술관(이하 미술관)은 지난 2007년 제임스&애그네스킴 재단(James and Agnes Kim Foundation) 펀드를 통해 19세기에 제작된 10폭 병풍인 ‘백동자도’를 구매한 바 있는데, 구매 당시에 10폭 병풍은 이미 해체되어 5폭으로 된 한 쌍의 병풍으로 다시 장황 된 상태였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병풍을 글씨나 그림을 족자‧병풍‧책 등의 형태로 꾸미는 장황되는 과정에서 그림의 배열순서마저 바뀌게 되면서 이제는 정확한 의미와 아름다움을 제대로 알기가 어려운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문화재청은 작품에 가해진 손상을 제거하고, 제작 시기에 적합한 10폭 병풍으로 복원하고자 하는 미술관 측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하고 잘못된 순서도 바로잡을 예정이다.

미술관 측은 문화재청의 지원으로 ‘백동자도’가 잘 복원되면 구매 후 2009년 한 차례 전시 이후 공개한 적이 없었던 만큼 10년 만에 일반에 제대로 다시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참고로, <백동자도>는 천진무구한 수많은 아이가 뛰어노는 모습을 주제로 한 그림으로, 다남(多男), 부귀(富貴), 장수(長壽)와 같은 길상(吉祥)의 의미를 담고 있다. 백동자도는 18세기 초부터 왕실 혼례에서 자주 사용됐었고, 이후 민간에서도 유행했다.

문화재청은 2007년부터 국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의 보존‧홍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9개국 30여 개 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외에 있는 소중하고 가치 있는 우리 문화재를 세계인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보존‧복원‧홍보 사업을 계속해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정소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읽은 기사
1
케이프타운에서 ‘2018 아프리카 한글학...
2
월드옥타 대양주 차세대 창업무역스쿨 시드...
3
[기고] 이란 대통령, 보수와 개혁 세력...
4
선양 한국인회, 제 73주년 광복절 경축...
5
[인터뷰] 이정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아...
6
아르헨티나 ‘페소’화에 투자를 고려할 때...
7
[법률칼럼] 한국인의 외국 국적 취득 :...
8
국가보훈처, 미국 지역 독립운동 명문가에...
9
호주 민주평통, ‘북한 비핵화 전망과 남...
10
일본인 명의 귀속·은닉 재산 끝까지 찾는...
오피니언
[역사산책] 경술국치에서 광복의 날까지
1910년 8월 22일 총리대신 이완용과 데라우치 조선통감 사이에 합병조약이 조인되었다
[법률칼럼] 한국인의 외국 국적 취득 : 유의해야 할 사항들
한국인이 외국 국적(시민권)을 취득한 경우, 국적법 제15조 제1항이 “대한민국의 국민
[우리말로 깨닫다] 과거를 보는 눈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입니다. 생각을 하고 사는 것이 인간의 특징이기는 하지만, 생각
한인회ㆍ단체 소식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03173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30, 711호(내수동, 대우빌딩)  (주)재외동포신문사 The overseas Korean Newspaper Co.,Ltd. | Tel 02-739-5910 | Fax 02-739-5914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아00129 | 등록일자: 2005.11.11 | 발행인: 이형모 | 편집인: 이명순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명순 
Copyright 2011 재외동포신문. The Korean Dongpo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ongpo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