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
편집 : 2018.6.21 목 16:54
뉴스북미
문화재청, 조선 후기 ‘백동자도(百童子圖)’ 보존처리 지원미국 필라델피아미술관과 국외문화재 보존활용방안 논의, 소장된 ‘백동자도’ 보존처리 지원 협의
정소영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5.24  14:51:2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5월 23일 오후 2시(미국 시각) 미국 필라델피아미술관을 방문해 터모시 럽 관장(Timothy Rub)과 국외문화재 보존활용방안을 논의한 후 현지 미술관에 소장된 조선 후기 ‘백동자도(百童子圖)’의 보존처리에 필요한 지원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사진 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5월 23일 오후 2시(미국 시각) 미국 필라델피아미술관을 방문해 터모시 럽 관장(Timothy Rub)과 국외문화재 보존활용방안을 논의한 후 현지 미술관에 소장된 조선 후기 ‘백동자도(百童子圖)’의 보존처리에 필요한 지원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필라델피아미술관(이하 미술관)은 지난 2007년 제임스&애그네스킴 재단(James and Agnes Kim Foundation) 펀드를 통해 19세기에 제작된 10폭 병풍인 ‘백동자도’를 구매한 바 있는데, 구매 당시에 10폭 병풍은 이미 해체되어 5폭으로 된 한 쌍의 병풍으로 다시 장황 된 상태였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병풍을 글씨나 그림을 족자‧병풍‧책 등의 형태로 꾸미는 장황되는 과정에서 그림의 배열순서마저 바뀌게 되면서 이제는 정확한 의미와 아름다움을 제대로 알기가 어려운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문화재청은 작품에 가해진 손상을 제거하고, 제작 시기에 적합한 10폭 병풍으로 복원하고자 하는 미술관 측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하고 잘못된 순서도 바로잡을 예정이다.

미술관 측은 문화재청의 지원으로 ‘백동자도’가 잘 복원되면 구매 후 2009년 한 차례 전시 이후 공개한 적이 없었던 만큼 10년 만에 일반에 제대로 다시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참고로, <백동자도>는 천진무구한 수많은 아이가 뛰어노는 모습을 주제로 한 그림으로, 다남(多男), 부귀(富貴), 장수(長壽)와 같은 길상(吉祥)의 의미를 담고 있다. 백동자도는 18세기 초부터 왕실 혼례에서 자주 사용됐었고, 이후 민간에서도 유행했다.

문화재청은 2007년부터 국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의 보존‧홍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9개국 30여 개 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외에 있는 소중하고 가치 있는 우리 문화재를 세계인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보존‧복원‧홍보 사업을 계속해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정소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읽은 기사
1
[기고] 징기스칸의 꿈
2
오사카총영사관, ‘6.18 오사카 지진’...
3
법무부, ‘선천적 복수국적제도 개선’ 태...
4
[기고] 티그리스강과 나일강에서 생긴 물...
5
아르헨티나 루한성당에 새 ‘한복 입은 성...
6
러시아월드컵 현지에 임시 영사사무소 설치
7
나고야에 부는 바람 ‘한국어로 여는 미...
8
[기고] 폼페이오와 볼턴의 동양 사유(思...
9
누구나 평생 즐기는 태권도로, 프로화도 ...
10
천재 화가 원창 이주림, 비엔나서 특별초...
오피니언
[역사산책] 웅녀 이야기와 한중의 역사갈등
웅녀는 조선을 개국한 단군왕검의 어머니로 역사에 등장한다. ‘농경민족’의 공주로서
[법률칼럼] 외국인 가사도우미 (1)
최근 한진 그룹 총수 일가가 필리핀 국적의 가사도우미를 불법으로 고용하였다는
[우리말로 깨닫다] 데와 대의 구별
비슷한 글자의 맞춤법은 기억을 명확하게 하지 않으면 반복적으로 계속 틀리게 됩니다
한인회ㆍ단체 소식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03173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30, 711호(내수동, 대우빌딩)  (주)재외동포신문사 The overseas Korean Newspaper Co.,Ltd. | Tel 02-739-5910 | Fax 02-739-5914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아00129 | 등록일자: 2005.11.11 | 발행인: 이형모 | 편집인: 이명순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명순 
Copyright 2011 재외동포신문. The Korean Dongpo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ongpo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