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한국학교 학생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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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한국학교 학생수 줄었다
  • 미주중앙일보
  • 승인 2004.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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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12일 개강…학교수는 늘어나

11일과 12일 북가주 한국학교들이 일제히 개강을 앞둔 가운데 학교수는 증가했지만 학생수는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가을 북가주에서 주말 한국학교를 통해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수는 총 4,874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5,440명보다 570명 줄었다.
그러나 교원수는 지난해보다 20여명 증가한 703명으로 나타났다.
북가주한국학교협의회(회장 장동구)의 새학기 등록 회원학교는 총 42개이며 샌프란시스코한국교육원 관할 한글학교 총수는 88개교이다.
북가주한국학교협의회에 올해 정식 등록한 회원학교는 총 4개.
밀피타스의 다솜한국학교, 플레즌튼의 21세기다문화한국학교, 샌니앤드로의 참사랑한글학교, 골든게이트신학교내의 GGBTS한국학교, KAWAWA의 진달래한국학교이다.
일부 한국학교들은 새학기 성인 한국어반이나 유치반, 학부모들을 위한 교육세미나, 학생들을 위한 오후 특별 프로그램을 신설했으며 방학동안 교사들은 집중 교육세미나와 연수회를 통해 새학기 학습지도안을 준비했다.
지난해 오픈하우스를 연 산마테오한국학교는 생명의 강 교회 한국학교와 통합하고 생명의 강 교회 건물로 수업장소를 이전했다.
세종한국학교나 산마테오한국학교 등은 교장 이·취임식을 겸한 개학식을 12일과 18일 개최한다.
협의회 장동구 회장은 “학교가 증가했지만 거리상 이동인구가 많아 학생수는 별반차이가 없다”며 “그러나 각 학교별로 전문적인 한글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S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