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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글뤽아우프회 노동절행사 성황리 개최‘함께 걸어온 희망 55년, 미래 100년’ 주제로…주독일대사 표창수여식도 함께
나복찬 재외기자  |  nbc@kodb.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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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1  10: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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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는 5월 5일 오후, 에센시 소재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올해 노동절 기념행사를 열었다. 환영사하는 최광섭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장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회장 최광섭)는 5월 5일 오후, 에센시 소재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올해 노동절 기념행사를 열었다.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는 1960년대와 70년대 독일을 찾은 파독광부들의 공동체다.

이날 행사장 입구에는 태극기와 독일기가 함께 게양되어 행사 의미를 되새겼고 독일 각지에서 행사장을 찾은 회원들로 시작 30분 전에 이미 모든 자리가 들어찰 정도로 대성황을 이뤘다.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는 5월 5일 오후, 에센시 소재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올해 노동절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장 모습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여기저기서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움에 서로 얼싸안는 모습 등 노동절 행사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광경들이 눈에 띄었다.

최광섭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희망을 갖고 함께 해 온 55년을 함께 축하하며 그동안 단체를 위해 헌신해 온 회원여러분께 큰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 회장은 “노동의 현장을 떠난 후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조국 산업화의 근본동력으로 일하고 우리 자녀들에게 조국의 정체성을 심어주고 독일 사회에 바른 모습을 알리는 일에 매진해 온 날들을 잊지 말자”고 덧붙였다.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는 5월 5일 오후, 에센주 소재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올해 노동절 기념행사를 열었다. 인사말하는 정범구 주독일대사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정범구 주독일한국대사는 보훔과 마르부르크에서의 유학생활 경험을 소개한 뒤 부임 후 마치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듯한 기쁨에 차 있다며 인사말을 시작했다.

정 대사는 볼프강 쇼이블레 하원의장과의 면담에서 쇼이블레 의장이 “한국이 동북아시아를 밝히는 등대”라고 언급했던 일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하며 달라진 본국의 위상에 감동했던 일을 소개한 뒤 4.27 판문점선언의 주된 내용을 전하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독일 동포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는 5월 5일 오후, 에센시 소재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올해 노동절 기념행사를 열었다. 축사하는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늘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그래서 뵙는 것만으로 행복합니다!’라는 플래카드에 소개된 인사말이 오늘 행사의 의미를 잘 보여주고 있다”며 “오늘날과 같이 반듯한 재독동포사회가 세워지기까지 애써주신 여러 선배님들의 노고는 아름다운 역사로 차세대들에게 전승돼 나갈 것이라며 여생에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길 빈다”고 말했다.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는 5월 5일 오후, 에센시 소재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올해 노동절 기념행사를 열었다. 격려사하는 김근철 고문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제2,3대 글뤽아우프회장을 역임한 김근철고문은 격려사에서 지난 1963년 12월, 서독 땅에 첫 발을 내디뎠던 당시, 247명 가운데 현재 독일에 생존자는 손으로 꼽을 만큼 7-8명 정도가 중부독일에 거주하고 있음을 소개하고 파독이란 역사는 힘들고 고단함을 참고 인내하며 잘 사는 날을 위해 열심히 살았던 그날들은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우리들의 역사임을 강조했다.

이어 정범구 대사는 동포들의 권익신장과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인정된 김갑호, 김승하, 정용화 회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는 5월 5일 오후, 에센시 소재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올해 노동절 기념행사를 열었다.에센어머니 합창단의 공연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기념식 마지막 순서로는 ‘에센어머니합창단’(단장:홍영자)의 합창이 있었고 기념식 종료 후엔 주최 측이 손수 마련한 풍성한 저녁 뷔페를 나눴다. 식사 후엔 이재호 부회장과 이만세 교수가 함께한 2부 순서가 이어졌다.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는 5월 5일 오후, 에센시 소재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올해 노동절 기념행사를 열었다. 장구 공연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이날 노동절행사는 재외동포재단,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이 후원했다.

   
▲ 정범구 주독일대사가 관계자들과 함께 동포자료실, 광산박물관을 돌아본 뒤 포즈를 취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행사에 앞서 정범구 대사는 최광섭 회장과 유상근 동포역사자료실장의 안내로 회관 내에 설치되어있는 재독동포역사자료실과 광산박물관을 돌아본 뒤 “가방 하나들고 떠나온 지난 날, 고생들 많이 하셨습니다.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일어섰습니다!"라는 글을 방명록에 남겼다.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는 5월 5일 오후, 에센시 소재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올해 노동절 기념행사를 열었다. 정범구 주독일대의 표장창 수여 후 수상자들과 단체사진 (왼쪽부터)  금창록 주독일대사관 본분관장, 최광섭 글뤽아우프회장, 표창장 수상자 김승하 김갑호 정용화 회원, 정범구 주독일대사,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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