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지구촌체험관에서 ‘태평양의 보물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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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지구촌체험관에서 ‘태평양의 보물섬’ 개막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05.0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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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필리핀 기획전’으로 내년 2월까지 전시…코이카 혁신사업 체험

▲ 코이카 지구촌체험관 12차전인 ‘태평양의 보물섬’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 코이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는 5월 3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지구촌체험관에서 ‘태평양의 보물섬’ 개막식을 개최해 전시 개막을 알렸다.  

전시 개막식에는 전시국가인 인도네시아, 필리핀 양국 주한 대사를 포함해 다문화어린이, 학부모·교사 자문단, 청소년 서포터즈, 코이카 CTS기업 대표 등 총 2백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고위급 주요 참석 인사 대신 시민, 이주여성, 학생 등 시민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돼 이목을 끌었다.

▲ (왼쪽부터)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와 이미경 코이카이사장, 라울 에르난데스 주한 필리핀 대사가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코이카)
▲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 ‘아름드리 합창단’ 의 축하공연. (사진 코이카)
▲ 전시 개막식에는 다문화어린이, 학부모·교사 자문단, 청소년 서포터즈, 코이카 CTS기업 대표 등 총 2백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 코이카)

행사는 ▲제막식 ▲전시 관람 ▲인도네시아·필리핀 대사가 들려주는 이야기 ▲이사장이 들려주는 ‘평화공동체를 만드는 코이카의 이야기’ ▲다문화 합창단 공연 등으로 이뤄졌다.

‘보물섬 탐험’을 주제로 한 올해 전시 내년 2월 28일까지 열리며, ▲‘글로벌시민의 섬’ ▲‘문화의 섬’ ▲‘코이카 혁신의 섬’으로 구성돼, 관람객 및 교육 참여자들은 태평양 도서국가인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을 토대로 바다에서 펼쳐지는 환경, 인권 분야의 글로벌 개발이슈와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청년 벤처기업 등 코이카의 혁신사업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필리핀식 튀김만두 룸피아(LUMPIA)와 잔치국수 판싯(PANCIT), 인도네시아식 볶음밥인 나시고랭(NASI GORENG)과 전통 꼬치구이인 사떼(SATAY) 등을 시식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먹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 ‘태평양의 보물섬’ 전시관. (사진 코이카)
▲ ‘태평양의 보물섬’ 전시관 내부 모습. (사진 코이카)
▲ ‘보물섬 탐험’을 주제로 한 올해 전시 내년 2월 28일까지 열리며, ‘글로벌시민의 섬’, ‘문화의 섬’, ‘코이카 혁신의 섬’으로 구성됐다. (사진 코이카)
이미경 이사장은 개막사를 통해 “이번 전시가 두 국가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함께 잘 사는 사람 중심의 평화공동체 실현’을 위해 아세안(ASEAN)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관 관람 및 체험관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이고,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관람 및 도슨트 해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체험 프로그램은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체험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체험관 홈페이지(http://gv.koica.go.kr)나 전화(031-740-0890)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