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한국문화원서 ‘한국 문화가 있는 날’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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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한국문화원서 ‘한국 문화가 있는 날’ 연주회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8.05.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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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국악과 서양 음악의 만남’을 주제로 대금 가야금 해금과 피아노가 함께 어울려

▲ 주상하이한국문화원이 주최하고 문화원과 예술숲이 주관한 ‘한국 문화가 있는 날-봄이 오는 소리 연주회’가 4월 25일저녁 문화원 3층 전시실에서 열렸다. (사진 주상하이한국문화원)

중국 상하이 한국문화원(원장 서동욱)이 주최하고 문화원과 '예술숲'이 공동 주관한 ‘한국 문화가 있는 날- 봄이 오는 소리 연주회’가 4월 25일 저녁 문화원 3층 전시실에서 열렸다.

'전통 국악과 서양 음악의 만남’을 주제로 기획된 이번 연주회에서는 한국 전통악기인 대금, 가야금, 해금과 서양 대표악기 피아노가 함께 연주되어 색다른 한국 국악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 주상하이한국문화원이 주최하고 문화원과 예술숲이 주관한 ‘한국 문화가 있는 날-봄이 오는 소리 연주회’가 4월 25일저녁 문화원 3층 전시실에서 열렸다. 가야금 연주 (사진 주상하이한국문화원)

특히 한국의 슈베르트라 불리는 김대성 작곡가가 이번 연주회 무대에 오른 모든 곡을 작곡했다. 덕분에 관객들은 한국 고유의 정서가 담겨져 있으면서도 낭만적이고 감상적인 정서가 극대화된 음악을 즐겼다.

▲ 주상하이한국문화원이 주최하고 문화원과 예술숲이 주관한 ‘한국 문화가 있는 날-봄이 오는 소리 연주회’가 4월 25일저녁 문화원 3층 전시실에서 열렸다. 피아니스트 이하나의 연주 (사진 주상하이한국문화원)

이번 연주회에서는 아시아 평화를 기원하는 ‘방하착'을 비롯해. 인간의 아름다운 꿈을 표현하는 ‘꿈꾸는 자의 풍경', 슬픈 사랑 이야기 ‘비단안개', 제주도의 모습을 표현한 ‘다랑쉬’, 전통 장단과 선법을 소나타 형식  안에 표현한 ‘아트만’, 대금과 피아노 협연의 ‘청’, 한국의 민요와 중국의 민요를 바탕으로 작편곡한 ‘상생화(相生花)’ 및 대금과 피아노가 만난 ‘작은 위로’등의 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 주상하이한국문화원이 주최하고 문화원과 예술숲이 주관한 ‘한국 문화가 있는 날-봄이 오는 소리 연주회’가 4월 25일저녁 문화원 3층 전시실에서 열렸다. (사진 주상하이한국문화원)

또한 피아니스트 이하나, 가야금 연주자 김철진과 추현탁, 대금 연주자 강성우, 해금 연주자 박솔지 등 풍부한 연주 경력을 자랑하는 연주자들도 이번 공연을 더욱 더 풍성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