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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한인학교 한국문화 공개수업 열어한국어 잘 배우기 위해 한국문화의 이해가 이루어져야···일상에서 한국 정서 체험
김복녀 재외기자  |  roemerb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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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6  1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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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부르크한인학교 ‘제11회 한국문화대표공개연구수업’이 4월 13일 한인학교 학 학년별로 진행됐다. 사발면 용기를 재료로 장구를 만들어 본 1학년 학생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은 함부르크 한인학교(교장 길영옥)의 ‘한국문화대표공개연구수업’이 신성철 주함부르크총영사와 김학성 부총영사, 최덕림 경제인협회장, 곽용구 한인회장, 김선배 한인여성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4월 13일 한인학교의 각 학년 별로 진행됐다.

매해 4월 개최돼 온 이 행사에서 한인학교 각 반은 주제 ‘한국 문화’에 대해 준비한 독창적인 내용의 수업을 진행한다.
 
   
 ▲ 함부르크한인학교 ‘제11회 한국문화대표공개연구수업’이 4월 13일 한인학교 학 학년별로 진행됐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길영옥 함부르크한인학교장은 공개 연구수업 지도안을 출간하며 “언어는 그 고유의 정신과 의미를 담고 있고 우리 학생들이 한국어를 더욱더 잘 배우기 위해서는 한국의 정신과 문화에 어느 정도 친숙해지고 이해를 넓혀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의사소통 능력의 향상을 위해서는 한국문화의 이해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길 교장은 “이런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한국의 문화에 대해 더 잘 인식하고 한국어에 대해 더 많은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성철 함부르크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그동안 함부르크한인학교는 한글과 얼에 대한 교육을 통해 차세대들이 민족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긍심을 갖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올바른 뿌리 교육을 받은 한인 차세대들은 빠르게 변화할 미래 시대에 한국과 독일 사회를 아우르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 함부르크한인학교 ‘제11회 한국문화대표공개연구수업’이 4월 13일 한인학교 학 학년별로 진행됐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이날 9학년은 ‘한류에 관한 발표와 토론, 길거리 음식 만들기’를 주제로 한류의 원인과 한류를 일상에서 접해본 경험, 한류의 긍정적, 부정적인 현상, 한류의 미래에 대한 토론과 발제를 진행했으며 8학년은 ‘조선, 모자의 나라’라는 주제로 조선시대의 다양한 모자를 통해 조선의 신분제도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 함부르크한인학교 ‘제11회 한국문화대표공개연구수업’이 4월 13일 한인학교 학 학년별로 진행됐다. 8학년 학생들은 조선시대의 다양한 모자를 통해 조선의 신분제도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또한 4학년 학생들은 전통음식 화전을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외 ‘부채 만들기(병아리반, 새싹반)’, ‘사방치기, 딱지치기(나비반)’, ‘장구 만들기(1학년)’, ‘김밥 만들기(2학년)’, ‘칠교놀이(3학년)’, ‘한지 공예-덮개자석필통 만들기(5학년)’, ‘한국의 신명나는 전통놀이(6학년)’, ‘만두, 떡강정 만들기(7학년)’, ‘붓으로 한글 써보기 체험(청소년 한국어반)’, ‘서예(성인반)’ 등 수업이 있었다.

수업 후엔 교사들과 학부모 참관인들이 자리한 가운데 이번 공개수업에 대한 자체 평가회가 있었다.

먼저 길 교장은 “이번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한국문화에 대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주제를 정해 함께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며 한국의 정서에 대해 더욱 더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함부르크한인학교 ‘제11회 한국문화대표공개연구수업’이 4월 13일 한인학교 학 학년별로 진행됐다. 왼쪽 두번째 김선배 함부르크 한인여성회장, 네 번째 최덕림 함부르크경제인연합회장, 다섯번째 길영옥 함부르크한인학교장, 일곱번째부터 오른쪽으로 신성철 주함부르크총영사, 김형웅 한인학교 후원회장, 김학성 함부르크부총영사(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최덕림 함부르크 경제인연합회장은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데 학생들이 자칫 흥미를 잃을 가능성이 적지 않은데 여러 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흥미유발 및 동기부여를 통해 한글을 재미있게 접하게 하는 선생님들의 지혜가 돋보인다”며 “한글학교 교장 선생님 이하 모든 교사님들의 노력에 감사를 전한다”고 얘기했다.

아울러 최 연합회장은 “앞으로도 경제인 합회에서는 한글학교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함부르크한인학교 ‘제11회 한국문화대표공개연구수업’이 4월 13일 한인학교 학 학년별로 진행됐다. 5학년 학생들은 한지로 덮개 자석 필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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