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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서니베일 다솜한국학교, ‘석굴암과 불국사’ 수업유네스코 세계 유산 시리즈 제9탄…모의 경주 수학여행 떠나기 체험도 실시
유소영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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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1  13: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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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 시에 위치한 다솜한국학교(교장 최미영)는 지난 4월 7일, 유네스코 세계 유산 시리즈 제9탄으로 ‘석굴암과 불국사’에 관한 수업을 진행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 시에 위치한 다솜한국학교(교장 최미영)는 지난 4월 7일, 유네스코 세계 유산 시리즈 제9탄으로 ‘석굴암과 불국사’에 관한 수업을 진행했다. 

1200년 전에 지어진 석굴암과 불국사는 자연재해와 임진왜란 등의 전쟁과 일제강점기를 지나면서도 현재까지 보존돼 있는 문화유산으로, 지난 1995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 지도를 보고 당대 발화와 통일신라의 위치를 보고 있는 학생. (사진 다솜한국학교)
   
▲ 학생들이 역할극으로 석굴암과 불국사에 대해서 배우고 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다솜한국학교는 두 문화유산을 미국에서 사는 동포 학생들이 반드시 배워야 하는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으로 선정하고, 실제 눈으로 볼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역할극과 게임, 그리고 모의 수학여행으로 수업 방식을 구성함으로써 수업을 진행했다.

먼저, 역할극은 기자 3명이 타임머신을 타고 삼국 시대로 여행을 떠나기로 한 후, 신라 서라벌에서 만난 화랑, 선덕여왕, 그리고 석굴암과 불국사를 건축한 김대성에게 삼국통일, 금관과 첨성대 및 석굴암과 불국사에 관한 인터뷰를 하는 내용으로 꾸며, 삼국 이야기와 신라인의 정신 그리고 삼국을 통일하는 내용을 학습했다.

또한, 강의를 준비한 최미영 교장이 고등학생 때 수학여행을 가서 다보탑과 불국사 앞에서 찍은 단체사진을 보여 주며, ‘수학여행을 컨셉’으로 해 두 유산에 숨겨져 있는 신라인의 지혜와 과학성을 배웠다. 

   
▲ 학생들이 역할극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  타임머신을 타고 삼국 시대로 돌아간 학생들. (사진 다솜한국학교)
   
▲ 역할극을 진행한 학생들. (사진 다솜한국학교)
   
▲ 최미영 교장이 아사달과 아사녀 신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다솜한국학교)
   
▲ 학생들은 역할극을 통해 삼국 이야기와 신라인의 정신, 삼국 통일에 대한 내용을 배웠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이밖에도 학생들은 문화재청에서 만든 동영상 ‘불국사’를 시청하며, ▲백운교와 청운교에 대해서 배웠을 뿐 아니라 ▲석가탑과 이와 관련된 아사달과 아사녀 이야기, ▲다보탑에 대해서도 배웠다. 특히, 아사달과 아사녀 설화는 역할극으로 진행해, 각 역할을 맡은 두 학생의 연기가 학생들에게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강의와 복습 게임을 마친 후에는, 박은경 선생님의 인도 하에 ‘매직 스쿨버스를 타고 경주로 수학여행’을 이라는 주제로 모의 수학여행을 갔다. 여행을 가는 학생들은 한국의 경주까지 버스로 여행을 가는 방법에 대한 질문을 많이 했고, 이에 대해 교사는 ‘매직 스쿨버스’ 시리즈처럼 우리도 ‘매직스쿨버스’로 경주까지 날아간다“고 대답했다.

   
▲ 모의 경주 수학여행을 떠나는 다솜한국학교 교사와 학생들. (사진 다솜한국학교)
   
▲ ‘매직 스쿨버스를 타고 경주로 수학여행’을 떠나고 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 학생들이 몸으로 석가탑을 구현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선생님들이 미리 모의 수학여행에서 학생들이 꼭 가야 할 곳을 정해, ‘다솜한국학교 경주 수학여행단’이라는 배너를 붙인 롤페이퍼를 버스라고 만든 후, 불국사에서 백운교는 18개의 흰색 징검다리로, 청운교는 16개의 청색 징검다리로 표현했다. 버스에서 내린 학생들은 백운교와 청운교를 건너서 석가탑과 다보탑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석가탑은 학생 6명이 자신의 몸으로 3층탑을 만들었고, 어린 학생들은 선배들이 만든 탑을 보고 즐겨워 했다. 이 외에도 6명 중 누가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을 가지고 있는지 맞추는 게임도 실시했다.

   
▲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을 가지고 있는 사람 맞추기 게임. (사진 다솜한국학교)
   
▲ 다보탑은 10원짜리 동전을 던져서 나오는 면을 보고 10원 팀과 다보탑 팀으로 나눠, 나무 블록으로 다보탑 쌓기 대회를 진행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 다솜한국학교 교사가 습기와 통풍을 막기 위해 돌로 돔을 쌓은 석굴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또한, 다보탑은 10원짜리 동전을 던져서 나오는 면을 보고 10원 팀과 다보탑 팀으로 나눠, 나무 블록으로 다보탑 쌓기 대회를 진행해 석가탑 앞과 다보탑 앞에서 학생들은 수학여행을 기념하는 사진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꾸불꾸불한 길을 거쳐 토함산으로 올라간 후, 최종 목적지인 석굴암에 도착했다. 선생님들은 석굴암이 습기와 통풍을 막기 위해 돌로 돔을 쌓았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종이로 그린 돌쌓기를 했으며, 비누 방울 놀이로 습기가 석굴암 아래의 샘에 떨어지는 것을 눈으로 보여 줬다.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한 후, 최미영 교장은 “지금 다보탑에 남아 있는 돌사자는 얼굴에 난 상처 덕분에 네 마리 중에서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이 돌사자처럼 우리 학생들도 각자 자기에게 주어진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해 큰 일도 하는 학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학생들은 모의 수학여행에 대한 후기를 남기는 것으로 즐거운 경주 수학여행을 마쳤다.

   
▲ 학생들이 비누 방울 놀이를 통해 습기가 석굴암 아래의 샘에 떨어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 학생들이 남긴 모의 경주 수학여행에 대한 후기. (사진 다솜한국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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