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 창립 14주년 기념 원로동포초청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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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 창립 14주년 기념 원로동포초청 행사
  • 배정숙 재외기자
  • 승인 2018.04.0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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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호 대표 “지난 14년간 지원해준 삼성에 감사, 향후 운영에 어려운 문제 많지만 함께 해결해나가자”

▲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대표 최병호)는 개관 14주년 기념 ‘원로동포초청 오찬 및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초청된 원로동포들이 점심을 함께 하고 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대표 최병호)은 개관 14주년 기념 ‘원로동포초청 오찬 및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총영사 백범흠) 관할 지역인 헤센, 바덴뷔템베르크, 바이에른 주에 거주하는 동포 어르신 150여 명이 함께 자리했다.
 
▲ 인사말하는 최병호 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 대표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최병호 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 대표는 인사말과 함께 “지난 14년 간 지원해준 삼성에 감사한다. 문화회관 운영에 이제 변화가 올 것 같다”며 “국내 사정으로 총영사관 측에서도 문화회관 운영을 책임지기 힘든데다가 장소 이전 문제 등으로 어려운 기로에 놓여 있는 상황이지만, 문화회관이 어려움을 극복해 내년에도 여러분들을 모실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 축사하는 백범흠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백범흠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는 “한국문화회관은 그간 동포사회와 한국 문화 전파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는 지속가능한 독립된 조직으로 바꿔가가야 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백 총영사는 “총영사관은 이곳이 계속 그동안 해오던 소중한 역할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며 교민회를 중심으로 조직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하고 공관장으로서 개인차원에서라도 지원에 나설 각오”라고 덧붙였다.
 
▲ 김혜련(클라리넷), 문창수(바순)의 협연 모습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2부 공연에서는 무용가 조성랑씨의 춤과 김지영(피아노), 김혜련(클라리넷), 문창수(바순)의 목관 3중주, 러시아 출신 바리톤 파벨 스미노프와 테너 리카르도 이투라의 독창, 김복실과 파벨 스미노프의 오페라 협연 등이 이어졌다 .
 
▲ 무용가 조성량씨의 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은 컴퓨터, 동양화. 붓글씨. 독일인을 위한 한국어 등의 강좌 등을 개최하고  한국문화의 날 행사를 준비해 한국 전통문화와 한국음식을 선보이고 해마다 원로동포들을 초청해 잠시라도 타국생활의 외로움을 잊게 하는 등 14년간 교민들의 사랑방으로 많은 역할을 해왔다.
 
▲ 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대표 최병호)는 개관 14주년 기념 ‘원로동포초청 오찬 및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