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제20차 세계대표자대회’ 4월 6일 제주 개막
상태바
월드옥타 ‘제20차 세계대표자대회’ 4월 6일 제주 개막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4.02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한인경제인 800명 제주에 모여 청년 채용, 중소기업 해외진출 중점 논의

▲ 세계한인무역협회는 4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 간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 구축과 모국경제 발전’을 주제 아래 ‘제20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4월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19차 세계대표자대회 개막식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 이하 월드옥타)는 4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 간 ‘제20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개최한다.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 구축과 모국경제 발전’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는 이번 세계대표자대회는 전 세계 74개국 146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월드옥타 임원급 회원 640여 명과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 등 900여 명이 참석해 국내 청년 해외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로 20주년이 되는 세계대표자대회는 매년 봄 국내 주요 자차체에서 개최해 해외 한인 경제인들의 네트워크와 국내 지자체의 교류를 통해 지자체 경제 활성화 및 지역 수출 증대를 모색하는 재외동포 대표 행사 중 하나다.

6일 저녁 펼쳐질 개막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김정훈 국회의원, 고충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학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이재훈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장, 허영호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김성인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이태식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직무대행, 강승구 중소기업융합중앙회장 등이 함께 자리에 축하를 전할 예정이다. 

7일에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제주도에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판로를 개척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제주도내 대학생 및 구직 청년들의 해외 취업 상담회가 진행된다.

해외취업 상담회는 해외 현지 최고경영자 중 현지 고용 의사를 밝힌 협회 회원과 제주도 청년이 1:1 상담회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한 편 상담회 전 국가별 대표 8명이 해외 지역별 취업 전망과 근로 조건, 사전준비사항을 설명하는 해외취업 설명회가 준비됐는데 해외취업 설명회에 참가하는 8개 대표 국가(도시)는 캐나다, 미국(LA), 멕시코, 호주, 일본, 태국, 중국, 덴마크, 아랍에미리트 등이다.

8일에는 월드옥타와 중소기업융합중앙회의 업무협약식과 대학 산업운영 실무자와 함께 글로벌 취업 관련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은 “국내 청년들에게 일자리 문제를 1회성 행사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계획으로 모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해외 한인 네트워크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대회는 모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성과를 기대해 상생발전의 도약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