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한인 시민단체, 미 연방의원들에 북미정상회담 지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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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한인 시민단체, 미 연방의원들에 북미정상회담 지지 요청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3.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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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풀뿌리정치컨퍼런스, 연방 상·하원의원 174명에 성명서 전달

워싱턴 D.C에서 활동하는 한인 정치 관련 시민단체인 한인풀뿌리정치컨퍼런스(KAGC, 대표 송원석)는 3월 12일, 북미정상회담 개최 합의에 대한 환영 성명서를 내고 이를 174명(상원 47명, 하원 127명)의 미국 연방 의원에게 전달했다.

성명서를 전달한 174명은 535명의 연방 상‧하원 의원 중 미국 내 5,000명 이상의 한인 인구가 있는 지역구를 가지고 있거나, 상하원 외교위원회 군사위원회에 속한 의원들이다.

성명서는 미주 한인 사회에서 가장 큰 한인 유권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풀뿌리 시민참여 단체로서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수락을 환영하고 지지한다는 내용으로 시작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한인들의 큰 염려사항이며, 북미정상회담은 전쟁이 아닌 대화를 통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를 넘어 세계평화로 갈 수 있는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미 연방의회 의원들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지의사를 표명해 줄 것에 대한 당부로 끝맺는다.
 

▲ 한인풀뿌리정치컨퍼런스가 발표한 성명서 원문

‘한인 풀뿌리 정치 컨퍼런스’는 지난 2014년 ‘미국시민참여센터’(KACE)가 주최하는 행사 성격으로 시작돼 2016년까지 같은 형식으로 개최되다가 지난해 가을부터의 규모와 역할이 커지면서 기존에 시민참여센터가 진행하던 전국사업과 풀뿌리 컨퍼런스등을 총괄하는 단체로 위상이 바뀌었다.

현재 ‘한인 풀뿌리 정치 컨퍼런스’와 ‘미국시민참여센터’는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의사결정 구조가 독립된 별개 단체다. ‘한인 풀뿌리 정치 컨퍼런스’독립 이후 ‘미국시민참여센터’는 뉴욕과 뉴저지 지역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한인 풀뿌리 정치 컨퍼런스’는 그동안 한반도의 안정을 위한 평화적인 접근을 요구하는 사항을 한인들의 주요 정책이슈 중 하나로 선정해 연방의회 개원식과 전미 한인 풀뿌리 대회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연방의원들에게 한인들의 입장을 알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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