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한인상공인연합회 2월 3일 호치민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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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한인상공인연합회 2월 3일 호치민서 출범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2.0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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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10개국 한인상공회의소 연합체, 초대 회장에 봉세종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회장

▲ 아세안 한인상공인연합회(AAKC) 출범식이 2월 3일 베트남 호치민 롯데 레전드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아세안 한인상공인연합회)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10개국 한인상공회의소들의 연합체인 ‘아세안 한인상공인연합회(AAKC)’가 2월 3일 출범했다. 

호치민 롯데 레전드호텔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 김준동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아세안 지역 한인상공회의소장들이 참석했다.

한국 정부는 2015년 12월 아세안경제공동체(AEC) 탄생에 발맞춰 현지 진출 우리 기업들이 환경 변화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외교·경제적 협력을 강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이른바 ‘신 남방정책’을 추진 중에 있는데 이번에 출범한 아세안한인상공인연합회는 ‘신 남방정책’의 현지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아세안 한인상공인연합회(AAKC) 출범식이 2월 3일 베트남 호치민 롯데 레전드호텔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김준동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봉세종 아세안 한인상공인연합회 초대 회장 (사진 아세안 한인상공인연합회)

초대 대표회장은 봉세종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회장이 맡았으며 이 날  참석자들은 ‘아세안 한인 상공인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향후 운영방향을 공유했다.

봉 회장은 향후 아세안 한인상공인연합회의 주요 사업 방향으로 ▲ 아세안 지역 내 통합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업간 정보교류와 협력을 활성화 ▲ 역내 동향, 법률·관세 등에 관한 세미나 등도 정기적으로 개최 ▲ 진출기업의 애로사항을 발굴·해결하기 위해 주재국 정부와 한국 정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소통추진 ▲ 각국 정부와 아세안대표부와의 간담회 등 민·관 네트워킹 행사 정례화 등으로 정리했다.

백운규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아세안 시장 진출에 있어 연합회의 적극적 역할과 성공적 운영”을 주문하며 “우리 청년들의 대(對)아세안 취업·창업을 지원하는 데도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아세안 한인상공인연합회에는 현재 싱가포르·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태국·캄보디아 등 10개국이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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