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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매력에 빠진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민들아르헨씨름협회, 차까부꼬 공원서 약식대회 열어…휴가철 끝나는 3월부터 매달 2,4주 일요일에 시범대회 개최키로
서경철 재외기자  |  banava_a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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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2  11: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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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아르헨티나씨름협회(회장 김용현)은 1월 28일 부에노스아이레스 한인 밀집거주지 근처 차까부꼬 공원에서 약식 씨름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 출전한 현지인 선수들이 샅바를 잡고 있는 모습  (사진 아르헨티나씨름협회)

(사)아르헨티나씨름협회(회장 김용현)은 1월 28일 부에노스아이레스 한인 밀집거주지 근처 차까부꼬 공원에서 약식 씨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오는 3월 예정된 춘계 씨름대회 개최를 앞두고 재외동포재단 지원으로 협회가 자체 제작한 씨름 매트에 미리 적응하고 아르헨티나 현지인들에게 씨름을 홍보하기 위해 시범 성격으로 개최됐다.

당초 협회 측은 씨름 매트를 처음 사용한다는 점 때문에 기존 모래판을 이용하던 선수들이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을지도 확신할 수 없었고 투기 종목의 특성 상 적응의 어려움이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적지 않았다.
 
   
▲(사)아르헨티나씨름협회(회장 김용현)은 1월 28일 부에노스아이레스 한인 밀집거주지 근처 차까부꼬 공원에서 약식 씨름대회를 개최했다. 경기 장면 (사진 아르헨티나씨름협회)

하지만 선수들은 큰 무리 없이 매트에 적응했고 때문에 협회 측도 앞으로 대회 규모를 늘려 가는데 자신감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휴가철과 겹쳐 현역 선수들이 많이 참석 하지는 못했지만 공원을 찾은 현지인들이 즉석에서 지원해 경기에 참가하기도 했고 기술시범에 나선 김기완 코치도 직접 경기에 참가하기도 해 부에노스아이레스 3대 공원 중 하나인 차까부꼬 공원은 씨름 열기로 뜨거워졌다.

협회는 로고가 새겨진 수건과 유니폼을 상품으로 준비했고 한 쪽에서는 협회 부인회가 준비한 막걸리, 홍어전, 김밥 등을 현지 교민과 현지인들이 함께 나눴다.

이규화 씨름협회 고문은 “모래 씨름장 조성을 위해 여러모로 불편을 겪던 중 본국에서 모래판 대신 조립식 씨름용 매트가 개발돼 한국씨름협회 의 공식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원 요청을 했고 몇 달 전 대사관을 통해 전달 받았다”며 “그동안 과연 이 매트가 모래 씨름장을 대신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했지만 오늘 대회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행사 뒤 회장단은 아르헨티나 휴가철이 끝난 3월부터 매월 둘째와 넷째 일요일 오후에 차까부꼬 가설 씨름장에서 씨름 홍보를 위한 시범 경기를 이어가는 한 편 신인선수도 부지런히 발굴해 기술 교육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사)아르헨티나씨름협회(회장 김용현)은 1월 28일 부에노스아이레스 한인 밀집거주지 근처 차까부꼬 공원에서 약식 씨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아르헨티나씨름협회)

또한 협회는 현지인과의 소통을 담당할 부회장으로 전에도 협회 부회장직을 맡은 적이 있는 루이스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청 변호사에게 제안했고 루이스 변호사는 흔쾌히 승낙했다.

김용현 회장은 “선후배 여러분들의 격려에 힘입어 차기 대회를 위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협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도편달과 성원을 부탁 드리며 동포들의 보다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대회 마무리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원로 회원들도 많이 참관하여 대회를 무사히 치룬 회장단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한편 한인 현지인 구분 없이 아르헨티나에서 씨름을 배우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씨름협회 가입한 뒤 배울 수 있으며 협회 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협회는 특히 청소년들의 참여를 기대하며 김기완 코치(전화 : +54 11 3366 0732)가 훈련과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문의사항은 김 코치의 전화를 통해 연락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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