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유렵지역회의 주관 '통일체험 및 평창올림픽 참관 프로그램’에 동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럽지역회의(담당부의장 박종범)가 주관하는 ‘차세대 통일체험 및 평창올림픽 참관 프로그램’에 아세안 지역 14개국 청소년들이 함께하게 됐다.
민주평통 아세안협의회(담당부의장 이숙진)는 대양주와 아시아, 유럽 지역에서 선발된 126명의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 중 아세안협의회 관할 지역에서는 태국(17명), 호주(8명), 뉴질랜드(7명) 을 비롯해 모두 60명이 참가하게 됐다고 1월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월 8일부터 14일까지 6박 7일 동안 경기도 연천군에 소재한 한반도 통일미래센터에서 열리며 참가자들은 평창동계올림픽 관람 및 비무장지대 방문, 통일안보 현장 체험, 토론회 및 강연회 그리고 통일 관련 사용자제작콘텐츠(UCC)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아세안지역 참가자들의 체재비는 모두 아세안지역회의에서 지원하며 특히 8명 모두를 동포 2세대와 호주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으로 선발한 호주협의회는 형주백 회장, 산하 멜버른, 퀸슬랜드, 서부호주 지회와 시드니상공인연합회 그리고 대양주한인총연합회 이동우 회장과 백승국 당선자들이 정성을 모아 참가자 전원의 항공권을 마련했다.
윤상수 주시드니총영사관의 총영사는 29일 시드니 지역의 참가자로 선발된 황규라 씨와 류제희 씨를 총영사관으로 초청해 이들을 격려하고 항공권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버스 투어는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에 이어 '피지'로까지 확산됐다.
피지 한인회장을 지낸 오영준 자문위원은 “피지의 이웃국가인 통가의 최고 인기 스포츠 스타인 피타 타우파토푸아가 평창동계올림픽의 크로스 컨트리 스키 종목에 출전하게 되면서 남태평양 연안 국가를 중심으로 동계올림픽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평통위원을 중심으로 한 홍보활동이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태권도 선수이기도 한 피타 타우파토푸아는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식에서 상반신을 드러낸 통가 전통 의상을 입고 기수로 나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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