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 ‘2018년도 해외사무소장 회의’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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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 ‘2018년도 해외사무소장 회의’ 소집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01.2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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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경영전략과 조직혁신방안 논의···청렴 투명한 윤리경영 인권경영 실현 다짐

▲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KOICA(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는 23일부터 3일간 경기도 성남시 KOICA 연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2018년도 해외사무소장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 KOICA)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은 1월 23일부터 3일간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연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2018년도 해외사무소장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전 세계 33개국의 해외사무소장이 참석해 ▲정부개발원조 정책방향 ▲청년 일자리 창출방안 ▲코이카 중장기 경영전략 및 조직혁신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며, 특히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이 천명한 윤리경영, 인권중심, 고객감동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있어 현장의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또한 해외사무소장들은 23일, 코이카의 청렴도 개선 및 공직기강 강화 노력에 대한 임원진 및 해외사무소장들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2018년 해외사무소장 청렴결의’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에서는 감사실 주관 청렴교육, 청렴서약서 작성, 청렴결의문 채택, 사무소장 대표 1인의 청렴결의문 낭독을 진행함으로써 앞으로 청렴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수행하여 윤리경영과 인권경영을 적극적으로 실현해나갈 것을 서약한다.

이미경 이사장은 “긍정의 힘을 발휘하여 현재 코이카가 처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임직원을 비롯한 우리 자신이 스스로에게 더욱 엄격해져야 코이카 내에 청렴, 반부패 의식을 뿌리깊이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 ‘2018년도 해외사무소장 회의’ 에 전 세계 33개국의 해외사무소장이 참석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KOICA)

이어 24일 오후 1시부터는 금번 회의와 연계해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원조사업 관심 기업 및 시민사회, 학계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원조사업 참여전략 설명회’를 개최해, 개발협력 분야의 플랫폼으로서 우리 기업, 시민사회, 학계 등 협력사업 파트너들의 글로벌 원조사업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민간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글로벌 정부개발원조 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히 전 세계 정부개발원조 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인 데벡스를 초청한다. 그리고 코이카와 수출입은행은 2018년도 사업계획, 발주계획 등 정보를 공유한다. 이밖에 21개국 국별 상담부스를 통해 관심 국가별로 해당 사무소장과 일대일 상담 세션도 진행된다.

코이카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정부의 정부개발원조 정책방향과 코이카의 조직혁신 방안이 각 사무소장에게 충분히 공유돼 본부뿐 아니라 해외현장에서도 자발적 혁신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