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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 ‘2017 지구촌 한류현황’ 발간세계 한류 회원 전년 대비 25% 증가
정소영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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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5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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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 The Korea Foundation, 이하 KF)은 한류 현황을 총 망라한 ‘ 2017 지구촌 한류현황’을 발간했다고 1월 15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에는 총 92개국에 1,594개의 한류 동호회와 7,312만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한류 동호회 수는 1,635개에서 1,594개로 감소했지만 회원 수는 5,838만 명에서 7,312만 명으로 25% 늘어났다고 밝혔다(아시아·대양주 지역 409개(약 4,423만 여명) , 아메리카 지역 626(약 1,8818만 여명), 유럽 지역 444개(약 994만 여명), 아프리카·중동 지역 115개(약 12만 여명).

이는 소그룹 중심의 한류 전파 초기 단계가 진화해 분야별 통합 과정을 거치며 조직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또 장르별로는 K-pop과 드라마가 쌍두마차로 한류 발전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류는 중국의 한한령과 일본의 반한류로 인해 아시아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한류 회원 수가 전년 대비 25% 늘어난 데에는 미주 대륙의 약진이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미주 대륙에서는 작년에만 회원 수가 900만 명에서 1,800만 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에서만 680만 명 늘어났으며,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130만 명에서 140만 명으로 늘어나 남미의 한류 중심으로 나타났다.

   
▲ 한류 동호회 증감 현황(2014~2017).(자료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외에도 몽골이나 인도에서도 회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사회관계망 서비스 활용 인구 증가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발전으로 한류가 유사 문화권인 아시아를 넘어 세계인이 즐기는 주류 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KF 이시형 이사장은 “아시아 내 한류에 대한 반감으로 위축된 한류 관계자들에게 이번 조사결과는 긍정적인 신호를 제시 한다”며, “이번 기회에 과도한 중국 의존에서 벗어나 다각적으로 활로를 모색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KF는 2012년부터 매년 재외공관이 위치한 국가의 한류 현황을 분석해 한류 산업 종사자 및 관련 정책 입안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도 유관기관들에 도서를 배포할 예정이며, 1월 17일(수)부터는 누구든 열람할 수 있도록 온라인(http://ebook.kf.or.kr)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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