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자신을 위해 무슨 다짐을 하시는지요. 또 가정을 위해 어떤 계획을 하시는 가요. 우리들이 살고 있는 사회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까 모색해보는 좀 더 발전 있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해는 북한의 도발로 인해 혹시나 전쟁이라도 날까 마음 졸이며 또한 주변 국가들과의 어려운 국제관계로 인해 많은 걱정을 했던 한 해를 보냈습니다. 이제 맞이하는 새해에는 모든 분야에 희망과 기대를 갖고 앞으로 나아갈 만반의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바로 다음 달에는 평창 동계 올림픽이 시작됩니다.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해외에 있는 우리들도 마음을 모아 기원해야겠습니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하여 스포츠를 통해 우리나라를 좀 더 깊이 이해하게 되고 우리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따라서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우리들도 더욱 관심을 갖고 한 사람 한 사람이 민간 홍보대사가 되어 평화적인 평창 올림픽이 되기를 성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8년을 맞이하면서 한인회는 우리가 살고 있는 싱가포르 사회에 좀 더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또한 요즘 급격히 늘어난 한국 학생 및 취업 준비생들이 한인회를 많이 방문하고 있는데, 그들이 현지 사회에 잘 정착하고 또 취업할 수 있도록 한인회에서도 여러모로 방법을 모색해 보겠습니다.
교민 여러분들의 조그마한 관심과 참여가 한인사회의 발전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올해도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서로서로 복을 짓고 복을 받아 복을 나누는 따뜻함이 느껴지는 싱가포르 한인사회를 위해 함께 노력하시길 희망합니다.
여러분들의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는 2018년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싱가포르 한인회장
노 종 현
